9월 몽골여행 Day 2. 몽골 별 아이폰/카메라로 찍기 (밤하늘 별자리 찾기)

​✨ 개인 사진 기록용 ✨

2022년 9월 8일

애터널스카이 투어1일차

울란바토르-미니고비 약 280km이동

아직 2일차,,ㅎ

힘내보자

우리의 첫 게르

낙타타고 와서 6:30쯤 (찬물)샤워 !

바로 씻어서 그나마 견딜 수 있었다.

찬물 끼얹을 때 흡 숨참고 씻었다^^..

해지면 더 추울 듯

이건 플라스틱 쓰레기통

저녁 먹고 그 뒤로는 자유시간

저기 민트색 사진촬영용 푸르공에서 사진 좀 찍고

노을 지는거 구경하고

생굴(몽골맥주) 한 잔 하면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면 금방 해 떨어진다.

불빛 없고 해 지면 그냥 바로 캄캄해져서

별이 보이기 시작한다.

와~~~~ 첫날 몽골에서 별을 제일 많이 본 것 같다.

캠프파이어 시작하면 불빛 때문에 별이 안보여서 얼른 많이 보고 찍어두는게 중요함!!!

우왕

몽골 별

대충 봐도 이정도로 보임

아이폰13미니로 대충 찍은거

9시 넘어가면 캠프파이어도 한다.

뭐 프로그램이 있는건 아니고

그냥 불 피워주시면

그 옆에서 음악 틀고 각자 팀별로 술먹고 놈

ㅋㅋㅋㅋㅋㅋ

따뜻해서 저 주변으로 모여들게 됨

요런 너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날 여기 숙소에 한국인만 한 6~7팀 있었는데

다들 우리보다 에너지 넘치고^^...

서서 춤추고 노래듣고 부어라 마셔라 하는데

우리는 점잖게 앉아서 불멍함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앞에 망부석처럼 앉아 있는 두명 우리팀 ㅎ

워후~

불꽃 파이야

노래는 아주아주 좋았다.

우리도 한 잔 해볼까

짜라란~~~

마트에서 보드카 2병 샀는데

칭기즈칸을 뜯었다.

사이다랑 복숭아주스 등등

원하는거 섞어 마셨다.

우리는 건강한 나이든 어른이들이라

안주 따위 없고 그냥 보드카 맛보기용으로 술만 홀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 특별히 맛있는건 모르겠고 그냥 술맛이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전증..?

몽골 별 사진은 아이폰 기본카메라로도 담긴다.

(13미니 사용)

하지만 찍는 순간 손이 흔들리면

별이 죄다 별똥별이 된다.

가만히 두기 위해서라도 미니 삼각대는 있으면 좋다!

휴대폰 거치용으로!

근데 좀 귀찮고, 평소 잘 사용하지 않았다면 불편할 수도,,(=나)

북두칠성 보이는 사람?

죄다 흔들린, 별과 함께한 내 사진..

진짜 별이 이렇게 많고,

이렇게 예쁠 줄이야

물론 카메라, 휴대폰으로 다 안 담긴다.

실제 눈으로 보는게 훨 좋다.

그래서 여기서 생각했다.

혹시라도 다음에 몽골에 온다면ㅋㅋㅋ

라식하고 와야겠다고 ㅋㅋㅋㅋ

너무너무 건조해서, 먼지가 많아서, 이동하는 푸르공에선 창문을 열고 달려서, 자다 일어나서 별보려면 등등의 이유로 렌즈는 불편했다.

카메라든, 폰이든

초점 안맞으면

이런 사진 수십장 가능^^...

팀에 사진 잘 찍는 사람, 대왕 카메라로 인생사진 찍어줄 사람 있으면 행운이다.

그래서 포토그래퍼들과 함께 많이 가는군ㅋㅋㅋㅋ

밤하늘에 반짝이는 수많은 별들을 보면서

카시오페아(카시오페이아), 북두칠성(큰곰자리), 오리온자리(이건 새벽에 볼 수 있었음) 밖에 모르는게 안타까워서 ㅋㅋㅋㅋ 어플을 설치한 D

와 나 내가 물고기자리면서

물고기자리 어떻게 생긴지 모른다.

하지만 대부분이 그럴 것 같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공부를!!!!

이렇게 폰에 어플을 깔고 카메라모드로 하늘을 향해 비추면 별자리가 뜬다.

두둥!

카시오페아는 w모양으로 너무나 잘 알지만

저런 모습으로 있다니 ㅎ 또 새롭구요

물고기자리는 봐도봐도 모르겠지만

두마리라는 건 알겠고요

북두칠성과 우리 게르

여기 사진밖에 없는 이유는

정반대쪽에서 캠프파이어를 하고 있어서

불빛 때문에 별이 하나도 안담긴다.

예~전에 영천 천문대에 별자리 체험학습인가 간 적이 있는데 그 뒤로 이렇게 많은 별은 처음 보는 것 같다.

몽골에 온 이유가

몽골 별보러 였기도 해서

아주 의미가 컸다.

이런 저런 이유로 추석때 밖에 시간을 낼 수가 없었는데

추석은 보름달이라 달빛이 너무 밝아서 별이 잘 안보인다고 한다.

(비행기 티켓 끊고 알게 된 정보다....ㅠ)

지구과학 시간에 배웠는데 ㅠ 절대 생각안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치만 우린 첫날 꽤 많은 별을 볼 수 있었다.

은하수를 보려면 정말 달의 주기도 잘 맞춰서 가야겠지.

사진 촬영용 푸르공 위에는

사진작가님이 벌써 자리를 잡고 앉아서

별사진을 찍고 계셨다.

멋져...

결과물 궁금쓰

우리사진은 다 흔들렸는데,,,ㅋㅋㅋ

추석이니깐~

보름달도 찍어본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이동하는 별자리들.

신기하다~~~~

게르 앞에서 북두칠성이랑 사진찍기

카메라도 가져와서 별사진 찍다가

엄청난 포토존을 발견했다.

그냥 우리 게르 앞인데 ㅋㅋㅋ

게르 + 북두칠성이 같이 담기는 자리!

여기서 팀원들 하나하나 다 찍어줬다!!

다들 시커먼 옷을 입었지만

그래도 잘나왔댜?

카메라 vs 폰

그리고 게르에는 대왕 멍멍이들이 하나씩 꼭 있다.

우리나라에 있는 진돗개 보다 훨씬 더 큰 사이즈다.

음....리트리버 정도..?

아 그리고 이건 우리팀은 아닌데

다른 팀이 찍고 있길래 슬쩍 찍어봤다.

팀원들끼리 지인이거나 미리 만나서 이것저것 준비하면 요런것도 많이 하는 것 같다.

몽골 쓰고 있는데 G열심히 안하네 하면서 우리끼리 키득거림

여기 카시오페아 있음!

사진 찍다가 추으면

불 쬐러감 ㅋㅋㅋㅋㅋ

촬영 조건에 따라

캄캄한 한밤중이지만

이렇게 구름이 보이기도 한다.

이때 밤 12시. 진짜 칠흑 같은 어둠이 깔렸을 때.

분위기 베리굿

음악 선곡도 굿

그리고 우린 12시쯤 다 자러 들어갔다.

새벽 3시에 별 보기 가장 좋대서 그 때 일어나서 보려고!

모두 3시에 일어나기로 동의 했기 때문에 알람도 크게 맞춰두고

바로 일어나는 사람이 게르에 불 켜기로!!

그래서 렌즈를 끼고 잔 듯? 벌써 기억이 안나네 ㅋㅋㅋㅋ

3시에 일어나자마자 게르 나왔는데 제일 먼저 보였던 건?

여기서부터는 다 카메라로 찍은 몽골 별사진

아까 저녁에 봤던거 보다 2배는 많은 별들,

제일 먼저 본 건 카시오페아

(아는게 이거 뿐...ㅎ)

그리고 우리 게르 바로 앞에서 본 오리온자리!!!!!!!!!!!!!

와!!!!!!!!!!!!!

보자마자 오리온이다!!!!!!!했다

저게 딱 보일 줄이야

그러고보니 기억나는게

뭐 남반구 별자리, 북반구 별자리가 있어서

언제는 이게 보이고

저거랑 이거는 같이 안보이고

뭐 이런게 있었던 것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초저녁에 오리온자리가 안보였던걸까

오리온 허리벨트 중심으로

겁나게 찍어놓음

ㅋㅋㅋㅋㅋ

새벽에 잘 일어났다 싶었다.

H님을 위해 내가 그려준

오리온자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시에 일어나서 4시까지 신나게 별구경하고, 사진찍고

다시 들어가서 다음날을 위해 꿀잠?

은 무슨 누가 코골고, 아직 안자는 무리 있고,

겁나 춥고, 코시려워서 수면양말+기모체육복+후리스+침낭+스키용 패딩 이불처럼 덮고도 오들오들 떨면서 자다깨다 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day2 끝

Copyright ⓒ by Aquarine.

20220908 iPhone13mini,GR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