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똑같다” 삼성 최고 야심작, 이래서 아이폰 상대 되겠어?
삼성전자의 차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3울트라 예상 이미지(왼쪽)와 지난 2월 출시된 갤럭시S22울트라.
갤럭시S23 울트라의 예상이미지[출처 테크니조 컨셉 유튜브]
“삼성 작정하고 만든 아이폰 대항마, 이렇게 나온다고?”
삼성전자가 아이폰을 겨냥해 출시 예정인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작 ‘갤럭시S23 울트라’의 예상 이미지가 등장해 이목을 끌고 있다.
삼성은 항상 이래서 욕얻어 쳐먹는거
제가 S21울트라 사고났더니 , 바로
22출시하면서 펜 넣어주고
그렇게 할거 없으면 주기를 천천히
하던가 얼마나 자신이 없으면 1년에 한번씩
신제품을.. 그러면서 뭐 뺏다가
다음버전에 다시끼워 넣고 장난치는~
소비자를 바보로 아는건지.
하지만 전작인 갤럭시S22와 비교했을 때 변화한 점이 거의 없어 벌써 ‘혁신 없는 디자인’으로 출시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갤럭시S22 울트라는 단종될 위기에 처했다가 ‘갤럭시 시리즈’로 새롭게 부활하며 역대급 판매량을 올렸다.
최근 IT매체 폰아레나는 콘셉트 디자이너 ‘테크니조 콘셉트’(Technizo Concept)가 제작한 갤럭시S23 울트라의 예상 이미지를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갤럭시S23 울트라 이미지가 갤럭시S22 울트라의 모습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변화가 거의 없다. 스마트폰의 모서리가 조금 더 각진 것 말고는 매우 유사하다.
삼성전자 갤럭시S22 울트라 그린 색상 [삼성전자 홈페이지]
갤럭시S23 울트라의 예상이미지[출처 테크니조 컨셉 유튜브]
앞서 유명 IT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 역시 갤럭시S23 울트라가 전작과 큰 차이가 없을 거라고 시사했다. 아이유니버스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갤럭시S23 울트라의 크기가 0.1~0.2mm 가량 커지는 것 말고는 전작인 갤럭시 S22 울트라와 외관상 거의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갤럭시S22 울트라는 삼성전자의 모든 플래그십 모델 중 역대급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모델이다. 올해에만 1100만대가량 팔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기존에 가장 많은 판매량을 올렸던 ‘갤럭시노트3’와 맞먹는 성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디자인 변화가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되자, 고객들은 벌써부터 실망하고 있다. 삼성 갤럭시 노트와 갤럭시S22 울트라를 사용한 고객은 “최근 삼성전자 신작에 디자인 변화가 너무 없다”며 “삼성전자가 애플의 나쁜 점만 닮아가는 것 같아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또 다른 누리꾼 역시 “크기만 키우지 말고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에서 다른 변화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전작과 비슷한 디자인의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국내 안팎에서 ‘혁신을 잃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출시된 ‘갤럭시Z플립 4’가 대표적이다.
외신 씨넷은 최근 삼성전자 신작에 대해 “갤럭시Z플립 4의 디자인은 약간의 개선점을 제외하고는 변하지 않았다”며 “힌지가 약간 더 작아졌고 플립3보다 광택이 더 나지만 이러한 차이는 기기를 집어들었을 때 바로 눈에 띄지 않는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