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애플 저격 광고 개시!! 애플 아이폰14 혁신없다
한국시간으로 9월 8일 새벽2시 애플이벤트를 통해 애플 플래그십 스마트폰 아이폰14, 아이폰14플러스, 아이폰14프로, 아이폰14프로맥스 공개되었습니다. 공개 직후 아이폰14프로 모델에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아이폰14 시리즈에 대한 평가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의 마케팅이 관심을 집중 시키고 있습니다. 사실 미국에서 경쟁사를 직접적 혹은 간접적으로 저격하는 것은 미국식 스타일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유명한 저격 광고는 팹시와 코카콜라가 있습니다.
삼성 아이폰14 혁신없다
삼성전자는 아이폰14 시리즈 발표이후 애플 저격 광고를 공격적으로 개시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삼성전자 미국법인 YouTube 채널과 트위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삼성은 2가지 부분을 저격하는 데 사용하고 있는데 폴더블스마트폰과 카메라 입니다. 애플이 아이폰14프로 모델에 처음으로 48MP 카메라를 적용했는데 삼성전자는 갤럭시S20울트라 모델에 이미 108MP 카메라를 탑재했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그러면서 108MP 카메라를 탑재한지 2년 6개월 하고나 4일이나 지났다며 상당히 직접적으로 저격했습니다. 다음으로 공개한 광고는 폴더블스마트폰 입니다. 애플은 언제쯤 접을 수 있냐는 문구와 함께 그게 접히면 나에게 알려줘라는 트윗까지 상당히 공격적으로 저격을 했는데 이 광고에도 갤럭시Z폴드 출시이후 2년 2개월 하고도 50일이 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YouTube 채널 에서도 몇가지 광고를 통해 아이폰14 모델 저격을 시도했습니다. 특히 아이폰 유저가 갤럭시Z플립4 를 보면서 신기하게 처다보며 자신은 아이폰이 너무 좋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지만 나중에 집에가서 결국 갤럭시Z플립4 를 구매하는 광고를 개시했습니다. 광고 말미에는 플립사이드 라는 문구를 통해 간접적으로 아이폰에서 갤럭시로 변경하라는 의미를 표시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삼성의 도발에 아직까지 애플은 대응하지 않고 있으나 추후 삼성의 도발이 계속된다면 애플 역시 삼성을 저격하는 광고를 제작할 여지도 있어 보입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Samsung US 채널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삼성전자가 애플을 저격하는 광고를 게시한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삼성전자는 애플이 3.5mm 이어폰 단자를 제거했을 당시에도 이에 대한 저격 영상을 촬영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이 광고는 이후 갤럭시 역시 3.5mm 이어폰 단자를 제거하면서 회자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후 노치 디스플레이에 대한 저격 영상과 아이폰12 시리즈에 처음으로 5G 서비스가 탑재된 후에는 경쟁사 보다 한참 늦게 도입했다는 것을 저격하는 광고를 게시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이번처럼 공격적인 노이즈마케팅을 시도한 적은 없으며 특정 제품을 연달아서 저격하거나 특정 제품에 직접적으로 저격한 것도 처음입니다.
삼성 애플저격 실익 있을까?
사실 국내에서는 저격 광고가 많지 않습니다. 국내의 경우 문화적인 특성상 상대 경쟁사의 제품을 저격하는 광고가 그리 큰 도움이 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국민적 공분을 사거나 자사 제품의 단점이 부각되는 역풍이 불 가능성이 높아 많이 시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경우 경쟁사끼리 저격하는 광고를 제작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데 삼성전자 애플저격 역시 이러한 내용에 해당합니다. 이는 노이즈마케팅의 한 방법으로 미국에서는 저격 광고를 하나의 유머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효과가 일부 있습니다.
끝으로 삼성전자가 저격한 아이폰14 모델을 살펴보면 아이폰14프로 아이폰X 이후 처음으로 노치디스플레이가 제거되고 길쭉한 펀치홀디스플레이 탑재되었습니다. 아직도 경쟁사 대비 상당히 큰 영역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다이나믹 아일랜드 소프트웨어를 통해 해결했습니다. 아이디어 자체는 상당히 참신한데 생각해보면 혁신이라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아이폰14프로 AOD 역시 삼성전자의 경우 오래전부터 탑재된 기능으로 애플 아이폰14프로 모델에서 처음으로 적용된 기능은 아닙니다. 때문에 아이폰14 혁신은 없다는 삼성의 저격이 틀린 말은 아닙니다. 두 회사의 경쟁을 통해 더 좋은 제품이 탄생하기를 응원합니다.
#삼성애플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