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eSIM 변경에 관하여 Part. 1 장단점
2022년 9월 1일.
본격적으로 eSIM이 도입되었다.
eSIM이 뭐냐.
흔히들 알고 있는 유심(USIM).
심 기능이 휴대전화 자체에 삽입되어 있어서
따로 물리적 유심이 없이 그 기능을 사용하는 것을
embedded SIM, eSIM이라고 한다.
"e심을 써서 얻는 장점이 뭔데?"
1. 물리적 유심이 필요 없으므로 유심트레이를 없애서
휴대전화를 경량화, 더 높은 수준의 방수처리를 할 수 있다.
뭐 이건 사용자보단 제조사쪽의 장점이려나?
2. 이미 유심트레이가 있는 휴대전화의 경우
e심과 유심 두가지를 이용하여 듀얼심으로 사용할 수 있다.
지금 KT Z플립4 광고하는거에서
"박은빈은 Z플립을 두개 쓰나봐"
"아니 번호가 두갠뎅?!"
하는 그거임.
3. 대리점을 가지 않아도 쉽게 개통이 가능하다.
라고는 하는데 해보지는 않았다.
각 통신사 홈페이지를 통해 셀프개통이 가능하긴 하더라.
4. 유심보다 저렴하다.
유심이 대략 7,700원이지만, e심은 2,750원이다.
"장점이 솔깃한데 그럼 단점은?"
1. 기기변경 시 번거로움.
e심은 자체내장되어 있기 때문에
기존에 기기변경 할땐 그냥 물리적 유심을 옮기면 됐었지만,
지금은 통신사를 통해서 e심을 옮겨야 한다.
2. 위 1번과 마찬가지로 폰 분실 시
임시휴대전화로 빠른 대응을 하기 힘들다.
3. e심을 옮길 때마다 비용이 발생한다.
이것도 1번과 연계되는건데,
물리적 유심은 그냥 내맴대로 왔다리갔다리 할 수 있지만,
e심은 옮길 때마다 2,750원이 부과된다.
위 장단점을 바탕으로 내 경우를 대입해봤을때
단점으로 언급된게 나에겐 전혀 해당하지 않는다.
그래서 장점만을 보고 e심으로 옮기기로 결정.
그 배경에는 듀얼심을 사용하기 위함이 있었다.
현재 사용하는 skt 개통정보를 e심으로 옮기고,
알뜰폰 요금제를 하나 유심으로 개통하여
데이터량도 늘리고, 번호도 하나 더 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