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장바구니 ] 그린러버의 아이폰 15 그린 후기 ( + 지금까지 버텨준 7plus와 이별 )

< 지극히 그린적인 그린러버의 아이폰 15 후기 >

때는 바야흐로 몇 주 전…

…?

난 떨어트린 적도 없는데 난데없이 액정이 개박살난 7plus….

떨어트렸으면 또 모르겠지만 쥐도 새도 모르게 갑자기 박살난 액정을 보니 황당하더라고요 아니 도대체 언제?! ?

사실 오래된 핸드폰이긴 하지만 모든 기능이 제대로 잘 작동하고 있고,

중요한 건 제가 집에서 하는 작업이 많다보니 핸드폰을 자주 쓰지 않기도 해서 꽤 오래 안 바꾸고 있었단 말이죠 그래서 사실 액정에 금이 가도 그냥 쓸 생각이었는데…ㅋㅋㅋㅋ

알고보니 이 액정이 깨진 상태 그대로 쓰는 게 꽤나 위험한 (…) 일이더라고요

검색하다가 작은 유리파편이 손에 박혀서 결국 괴사됐다는 분까지 보고 나니까

이거 계속 쓰는게 맞나…? ㅋㅋㅋㅋ

게다가 오래된 기종이다보니 액정 고칠 바에야 새 폰을 사는 게 효율적일 것 같더라고요

(애플공식 스토어에서 보상판매해주는 것도 깨진 7plus는 빵원이었따 ??‍♀️)

게다가 이번에 새로 나온 15 시리즈 색감 너무 잘 뽑혔길래 ‘예쁘다…’ 생각은 하고 있었기 때문에

만약 폰을 바꾼다면 지금 하는 게 좋을 것 같은..

.

.

어째저째

그래서 결국 샀습니다! (이 말고도 뭐 이러저러한 이유가 있었으나 거두절미할게요 ^.ㅠ)

짜잔! 냅다 등장…

영롱이라는 말이 착 어울리는 아이폰 15 그린입니다 ?

사실 이번에 나온 색깔들이 (블랙 제외) 다 너무 마음에 들어서

어떤 컬러를 고를까 상당히 고민고민했어요

심사숙고하다가 결국 최종후보 옐로우 / 그린 중에서 고르게 되었는데

옐로는 다 좋은데… 핸드폰 옆태가 살짝 금빛이 도는 게 묘하게 거슬리더라고요 ㅋㅋㅋㅋ

개인적으로 골드는 그다지 조와하지 않기에 결국 그린으로 최최최종발탁! 했어요

암만 봐도 후회없는 선택입니다..?

색상은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물빠진 그린이라서 오래보면 볼수록 은은하게 예쁜 것 같아요

대충보면 이게 그린인가몽가 싶게 상당히 옅은 컬러라서 조금 진한 그린을 생각하고 구매하시면 살짝 아쉬울 것도 같아요! 저는 부담스럽지 않고 딱 포인트가 될 정도의 색감이라서 딱 좋았답니다 ?

특히 마음에 들어주는 건 이 카메라 섬! ?️

후면 그린보다 한 방울 더 떨군 그린이라 이 녀석을 보면 ‘아 그린이구나’ 딱 알 것 같아요 ㅋ.ㅋ

맑은 온천물이 떠오르기도 하고…

원래 쓰던 7plus랑 비교 해봤어요!

칠칠이는 2016년생인데… 그린이는 2023년생이니 칠칠이가 노쇄해보일 만 하네요 ㅋㅋㅋㅋ

핸드폰 자체는 7plus가 더 큰데 화면만 따지면 15가 더 커요 (당연함. 15는 앞면 전체가 화면임.)

무게도 당연 15가 훨씬 가볍고… 나머지 기능도 말뭐 최신폰이 거의 다 이깁니다 핫핫핫

15가 한 가지 불편한 건… 홈버튼 달린 칠칠이를 쓰다가 없는 걸 쓰려니까 적응이 좀 안되는 ?

이건 뭐 살다보면 적응이 될 것 같긴 하지만요 ??

데이터 전부 이사시키고…? 설레는 마음으로 새 폰에다 얼렁뚱땅 첫 폰꾸라는 것을 해보았습니다

기존에 7plus는 지원을 안해주던 배경화면 폰트 업데이트도 참 맘에 들더라고요!

배경은 새로 찾을 새가 없어서 기본제공 배경중에서 그나마 나은 걸로 설정했는데 나름 예쁜…

폰 컬러가 예쁘니까 뭘 해놔도 다 예뻐보이는 느낌이에요 ㅎㅁㅎ

< 결론, 아이폰 15 최종 후기! >

* 컬러

그린 컬러는 매우 마음에 든다. 그냥 불빛에서 보는 것보다 자연광에서 보는 컬러가 진짜 빛을 발한다!

아까도 말했다시피 ‘내가 그린이다!!!!!’ 주장하는 것마냥 찐한 컬러가 아니고

‘나… 그린…이긴 해…’ 이런 소심한 그린이라서 쨍한 컬러를 원한 사람은 쪼매 아쉬울 수 있다!

어떨 때보면 좀 화이트…? 스러운 느낌도 날 정도!

* 기능

솔직히 낡은 7plus도 기능면에서는 크게 불편을 못 느꼈을 정도로 기능면에 있어 둔감한 사람이기 때문에… 조금 빈약한 설명이 아닐까 싶다. 그러나 좋았던 건 앞면 가득 꽉-꽉 채운 화면이 탁 트여보여서 좋았고, (이건 새로 생긴건지 내가 몰랐던지 모르겠으나) 화면에서 손을 떼지 않고 드래그만으로 타이핑이 되는 기능도 신기했다! 그리고 잠금 메모라던가 건강앱에 새로 생긴 업데이트들이라던가 자잘한 새 업데이트들이 마음에 들었다. (최신업데이트들을 미지원하던 세상에서 살다온 나로서 새로운 기쁨…??)

* 휴대

아까 말했듯이 집에서 작업이 대부분이고 집순이인 나는… 바깥에 폰을 휴대할 일이 잘 없다!

그러나 한 손에 딱 들어오는 사이즈, 상당히 가벼운 무게라서 휴대에 문제는 전혀 없을 것.

참, 크기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나는 이 15 크기가 나의 이상적인 핸드폰 크기인 것 같다.

프로맥스는 나에게 너무 크게 느껴지고… 미니는 너무 쪼매나보이는데 딱 그 중간!이라서 좋았다.

+ 배송 관련

저는 애플 공식스토어에서 온라인 구매했고, 아-주 빠르게 바로 이틀 뒤에 받을 수 있었답니다!

애플 공식홈페이지에서 주문한 경우 기본적으로는 DHL 택배사를 통해서 배송된다고 해요! DHL에서 직접 배송 가능한 지역을 제외하고는 다른 운송업체에 이관하여 배송한다고 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우체국 아저씨가 물건 도착하는 당일 전화를 하셨어요. ‘문앞배송 금지 물품’이라고 적혀있어서 직접 수취인이 택배를 받아야만 하는 고런 시스템 같았읍니다!

지역마다 경우가 다르니 참고만 해주세요 ?

———

어쨌거나 오래 가보자꾸나, 아이폰 십오야…????

망가지지 말고 최대한 많이많이 버텨주렴~!…

나도 배터리 자주 먹여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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