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912 자이언트스텝 애플 아이폰14
2022년 9월 12일 주간시장 브리핑
ECB(유럽중앙은행)은 자이언트스텝(75bp)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하여 0%에서 0.75%로 조정을 하면서 긴축 스탠스를 보여주었습니다.
라가르드 ECB 총재의 발언도 광범위하고 높은 물가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었으며, 미국의 확고한 매파 정책을 재차 강조한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발언이 이어지면서 달러는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미국 8월 서비스업 PMI(구매관리자지수)가 56.9로 예상치를 상회하고 미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수가 22.2만명으로 견조한 노동시장을 보여주었으나, 오히려 이러한 양호한 지표는 긴축정책이 지속될 것이라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원유(WTI 86달러)와 천연가스(8달러) 가격이 급락하면서 물가 안정에는 도움이 되겠으나, 선물거래임을 감안하면 경기 침체의 전조 현상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반면, 미국 증시는 9월 FOMC 자이언트스텝(75bp) 금리 인상과 연준의 긴축정책에 적응을 해가면서 추가 하락 없이 반등으로 안정을 찾아가면서 박스권에 들어간 모습입니다.
영국은 CPI가 10.1%까지 올라간 기록적인 인플레이션을 보임과 동시에 파운드화 가치도 37년래 최저치로 급락한 가운데 새로이 취임한 트러스 총리의 정책과 행보를 주목해 봅니다.
독일과 프랑스는 러시아의 가스 공급 중단 이후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해 전기와 가스를 서로 나누어 쓰는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엔화 가치도 24년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여러가지 요소들을 종합해 볼 때 당분간은 강달러의 싸이클 진입을 조심스럽게 지켜보는 것을 예상해 봅니다.
애플은 아이폰14 신제품 발표를 하면서 전작대비 가격(달러 기준)을 동결하였으나, 환율로 인하여 신흥국에서는 가격인상 효과가 나타날 것이며, 하이엔드 모델인 아이폰 프로 시리즈 판매비중이 60%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주요증시 주간 등락률
한국 KOSPI : -1.04%
한국 KOSDAQ : -1.03%
미국 DOW : 2.66%
미국 S&P500 : 3.65%
미국 NASDAQ : 4.14%
독일 DAX : 0.29%
중국 Shanghai : 2.37%
홍콩 Hang Seng : -0.46%
다음주 13일에 발표되는 미국 8월 CPI(소비자물가지수) 발표(예상치 전년 대비 8.1%)를 주목하는 가운데 시장의 반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9월21일 FOMC 75bp 인상, 11월 50bp 인상, 12월 25bp 인상으로 올해 연말에 미국 기준금리는 4%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강력한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초기에 자이언트스텝을 실행하고, 이어서 시장상황을 보면서 조절하는 정책이 유효해 보입니다.
추석연휴 기간 미국 및 유럽증시의 반등이 연휴종료후 국내시장의 안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