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14 공개와 우리 첫째의 상관관계 있다?! 없다?!
요 며칠동안 첫째와 씨름 아닌 씨름을 했어요.
친구들이 아이폰을 가지고 있어서 본인도 갖고 싶다!! 가 주요 원인이었죠.
그것도 새로 나오는 아이폰 14로..
그 때만해도 아이폰 14 가격이 나오지 않은 때라
아이폰 13을 봤는데 가격이?? 백?? 백이 넘는다고??
헐.. 백...?백이 뉘집 강아지 이름인고...
초등학생이 그 정도의 핸드폰을 사용한 다는 것이
정말 맞는 걸까요?
다른 사람의 표적이 된다, 무슨 백만원짜리 아이폰이냐, 등등의 말로
딱 잘라! 안된다고 했어요.
그 배경에는 전자기기에는 그닥 관심이 없는
저의 성향도 한 몫 했겠지요.
그래도 첫째는 계속 요구했지요.
제겐 너무 어려운 그녀입니다...
내가 내 자신에게 중학교 입학 선물로 아이폰 선물할꺼야.
허거덩. 이런 당돌한 녀석!!
저런 자유로운 영혼을 봤을까요.
곱씹어 보면 또 틀린 말은 아니잖아요.
어른들도 월급 받으면 30%정도는 자신을 위해 쓴다는데,
참... 그냥...
제 기준에 첫째는 저랑 너무 다르면서
또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뭐.. 그래요.
첫째의 성향을 모르는 바가 아니기 때문에,,
정말 원하는 것은 하고 마는 성격이거든요.
그리고 하지 말라고 하면 원래 더 하고 싶은 법이니깐요!
그래서 더이상의 이야기는 안하고,
엄마는 진심으로 사줄 수가 없으니
정말 원하면 네가 돈 모아서 사! 라고 이야기했어요.
이것도 정말 많이 이해한거예요.
백 만원이면 아마도 명절을 2번은 돌아야 하니깐,
중학교 시점이 될 수 있겠지요?
그리고 어제 아이폰 14가 공개되었더라구요.
첫째 덕에 제가 아이폰에 관심을 갖게 되었네요.
이 참에 애플 주식을 더 사야할까봐요.
아이폰 14에는 충돌 감지 기능과 위성을 통한 긴급 구조 요청 기능이
처음으로 탑재되었다고 해요.
게다가 아이폰 14 프로에는 더 고급 사양의 기능이 들어갔다고 하니,,
이 참에 아이폰 14에 대해 더 알아볼까요?
카메라 부분의 "노치"는 없어지고, 카메라 모듈 부분만 뚫은 펀치홀 디자인으로 변경
프로 모델에는 다이내믹 아일랜드 기능 추가
- 사용자가 사용 중인 어플을 그대로 둔 채 여러 알림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
4천 800만 화소 카페라
등등 뭐 아이폰 유저가 아니라서 잘은 모르지만
뭔가 크게 업그레이드 된건 맞는것 같아요.
북미 지역을 시작으로 9일부터 사전 주문 가능하고,
매장 판매는 아이폰 14, 아이폰 14프로는 16일 부터
아이폰 14 플러스는 다음달 7일부터라고 해요.
이 날 애플워치 울트라, 2세대 에어팟 프로도 함께 공개되었어요.
이렇게 전 세계적으로 기다리고 열광하는 애플작품!
첫째 때문에 공부하게 되었는데, 애플은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그리고 이런 대단한 작품은
또 그 작품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우리 첫째같은 사람에게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요.
만약, 제가 산다면
저는 그냥 전화, 톡의 용도로만 사용할거라서....
마침 오늘 514챌린지의 내용이
요즘 어른이 되자!! 였어요.
무조건 안된다고만 하지 말고,
MZ세대들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그런 어른이 되자!!
아이가 부모와 이야기 하고 싶도록
꼰대가 아닌 요즘 어른이 되자!
저는 어제 그랬을까요?
또 입으로만 이해한다 하고,
진정 마음은 이해했을까요?
또 반성하게 됩니다.
MZ세대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어른도 노력을 해야할 것 같아요.
전자 기기도 이해해야 하고,
아이들의 생각도 들여다봐야하고,
참 어른이 되기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