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뀐게 없다"...아이폰14 조롱한 스티브 잡스의 막내딸

2022.9.10(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애플 공동 창업자로 2011년 세상을 떠난 스티브 잡스의 막내딸 이브

잡스는 지난 7일 공개된 아이폰14가 이전 모델과 비슷하다고 조롱하

는 듯한 '밈(MEME)'을 인스타그램에 게시했다

'밈'은 인터넷상에서 유행하는 말이나 행동, 모습 등을 풍자적으로

표현한 사진을 뜻한다

이브 잡스가 공유한 사진에는 "오늘 애플 발표 이후 아이폰13에서

아이폰14로 업그레이드한다"는 캡션과 함께 한 남자가 자신이 입

고 있는 셔츠와 같은 셔츠를 들고 있는 모습을 담고 있다

이는 아이폰13에서 아이폰14로 업그레이드한다고 하지만, 실제로

는 이전 모델과 바뀐 게 하나도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브 잡스가 공유한 이 밈은 투자자 중심 계정인 월스트리트 밈스(W

all Street Memes)에 의해 처음 소셜미디어에 퍼진 것으로 알려졌

이브 잡스는 스피븐 잡스의 4자녀 중 막내로, 스탠퍼드대학을 졸업

했다

승마 선수로도 활약했다

스티브 잡스의 전기를 쓴 월터 아이작슨은 그를 "의지가 강하고 재미

있는 폭죽"으로 묘사한 바 있다

또 스티븐 잡스는 언젠가 그가 애플을 운영하거나 심지어 미국 대통령

이 되는 것을 상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 매체는 2011년 잡스가 세상을 떠난 후 일각에서는 애플이 혁신적

기술을 일부 잃었다는 비판이 나오는 상황에서 이브 잡스의 '잽'은 애

플로서는 가슴 아픈 일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