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넘게 아이폰 12 미니를 사용하는 나를 위한 Sonix 케이스

안녕하세요 전데요.

사람은 누구나 저마다의 미적 감각을 가지고 있읍니다.

어? 저새낀 미적 감각이 없는거같은데? 라고 생각되는 사람도 주변에 있을 수 있지만,

그건 미적 감각이 없다기보단 개같이 구린 미적 감각을 가지고 있는 겁니다.

저도 저 나름의 미의 철학이 있는데요.

일단 아이폰은 각져야 한다는겁니다.

솔직히 6부터 11까지 둥글둥글한거 개짜증났음 5s가 진짜 띵작이였지

하지만 그런 나의 마음을 알아주기라도 하듯, 2020년 4분기에 아이폰12 시리즈가 국내출시를 해버렸읍니다.

12 시리즈는 그동안의 개같앴던 둥근 모서리를 던져버리고 각진 모서리로 회귀한 라인이라 제가 정말 좋아하는데요.

게다가 무식하게 키우기만 하는게 아니라 작은 미니 시리즈도 내주어서 못참고 바로 질렀음ㅋㅋ

그게 벌써 2년도 더 지났네요.

애플놈들 아이폰15라인에 C타입 박아준다길래 존버중.

여튼 얼마전에 내 작고 귀여운 12미니가 파손이 되어서 리퍼를 받고 케이스를 알아보고 있었읍니다.

저는 원래 케이스는 물론 필름조차도 사용하지 않는.

핸드폰은 소모품이다.

요즘 기술 좋아서 화면 기스 잘 안난다.

안떨구면 안깨진다. 케이스 끼워도 재수없으면 깨진다.

등의 주장을 일삼는 무친놈인데요.

그래도 쌔삥은 쌔삥대접해줘야지.

제가 2년 전 아이폰 12미니를 처음 구매했을때 사용했던 케이스를 찾았읍니다.

원래 사용하던건 많이 더러워지고 흠집나고 그래서 새로 사려는데,

이놈들 분명 예전엔 한국으로 배송해줬는데 코로나 지나고 안해줌.

마침 고모가 미국에 잠깐 들어가계셨어서 대리수령을 부탁드렸읍니다.

고모 땡큐~

12미니는 상당히 오래된 기종이라 재고떨이를 하고있었어서, 저렴하게 구매했읍니다.

원래 30-40달러 하던건데 10불도 안되는값에 팔길래 네개나 삼ㅋㅋ

보면 파란 꽃들이 참 이쁘죠?

네 이 디자인이 제가 원래 썼던 케이스랑 같은 디자인인데요.

질리질 않아서 다시 샀음.

소닉스 글자랑 꽃 밑에 나뭇잎 저거 금색임 빤짝거림.

근데 이 첫번째 두번째 케이스들은 케이스에 맥세이프 기능이 없습니다ㅠㅠ아쉽

그래서 지금은 이녀석을 끼워주고 있읍니다.

이건 맥세이프 있음ㅋㅋ

근데 맥세이프부분 안쪽 마감 너무 대충해둔것같애요

보기 흉함ㅋㅋ

카드로 가려주면 안보임ㅋㅋ

네 저는 외출할땐 저렇게 프레임바이 카드 케이스를,

집에 돌아와서는 맥세이프 충전 스탠드에 거치해두는 탓에 맥세이프가 필수입니다.

소닉스 케이스 좋음 변색도 잘 안되고 깔끔하고 마감 좋아용

나 케이스티파이 싫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