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4 공개가 나스닥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feat. 애플 줍줍 기회)

한국시간 8일 목요일 새벽 2시 애플이 새로운 아이폰14 시리즈 공개한다

나는 아이폰12미니 유저인데 14시리즈 부터는 미니가 단종되어 매우 아쉽다

그래서 14시리즈 출시 후 13 가격이 다운되면 13미니를 구매할 생각이다

실제 미국의 경우도 지난달 스마트폰 판매량의 60%가 아이폰13 시리즈 였다고 한다

14시리즈 공개를 앞두고 판매량을 이정도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는 건 14시리즈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가 크지 않다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다

여기에 들리는 소문이 이번 14시리즈의 가격이 이전 모델 대비 100달러 이상 비싸질 거라고 하는데 고물가와 경기침체 우려속에서 가격인상이라 과연 그럼에도 아이폰14시리즈가 흥행할지 의문이다

좌 : 아이폰 14 일반 / 우 : 아이폰 14 프로

14시리즈의 경우 프로 모델이 디자인과 성능에서 유의미한 변화가 있다

M자 탈모 노치가 사라지면서 디스플레이가 더 깔끔해지고 핵심 반도체 AP는 최신 A16 바이오닉이 탑재되어 성능도 개선된다고 한다

일반 모델의 경우는 솔직히 노치 부분 M자 탈모도 그대로고 성능이야 어느정도 업그레이드 되겠지만 디자인은 13 일반모델과 큰 차이가 없을 것 같다

사실 내가 아이폰에 가장 기대하는 것은 언제쯤 카툭튀가 사라질까 였는데 이번 14시리즈는 카툭튀가 더 심해진다고 한다 (분명 카툭튀를 없애기 위한 관련 기술 특허를 낸것으로 아는데)

애플도 카툭튀 없앤 폴디드줌 특허 등록 2억대 부품 공급 잃은 삼성 폴디드줌, 내년 아이폰 장착 전망 삼성전기 부품 활용할 가능성 높았으나 애플 특허 등록으로 공급망 탈락

biz.chosun.com

지금까지의 생각은 이전 신제품 출시할때와 성능과 디자인 측면에서 비슷한 수준의 향상이 예상되는데 가격이 동결이 아닌 인상 될 경우 굳이 14로 넘어갈 필요가 있나싶다

그럼에도 나의 경우에 아이폰14의 차선책이 타사기변이 아닌 아이폰13이 될수 밖에 없는 건 아마 애플생태계를 한번 맛본 소비자라면 이해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그리고 이런게 애플이 가진 매력이자 경쟁력이 아닌가 싶다

애플 차트 (주봉)

주식투자자 입장에서는 나 역시 애플 주식을 사고 싶은 사람으로서 이번 아이폰14시리즈가 모두의 예상처럼 이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향상되고 가격만 인상된다면 분명 단기적으로 애플 주가에는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번에 아이폰14 시리즈 공개 후 애플주가 하락 시 매수할 계획이고 주봉 120일선이 주당 137달러로 현재가 대비 -10% 이상 하락해야하는데 과연 저정도 까지 빠져줄지는 모르겠다

흥미로운건 우연의 일치인지 몰라도 지난 3년간 아이폰이 신제품을 발표하고 나면 한동안 나스닥 지수가 하락세를 나타냈다는 것이다

나스닥100 차트 (일봉)

2019년 9월 11일 아이폰11를 공개하고 몇일간 나스닥100 지수는 7,900p 에서 7,500p 까지 대략 -5% 하락

나스닥100 차트 (일봉)

2020년 10월 13일 아이폰12를 공개하고 몇일간 나스닥100 지수는 12,100p 에서 11,000p 까지 대략 -9% 하락

나스닥100 차트 (일봉)

2021년 9월 14일 아이폰13를 공개하고 몇일간 나스닥100 지수는 15,500p 에서 14,400p 까지 대략 -7% 하락

(이쯤되면 이것도 패턴)

다음주 연준 베이지북 공개, 파월 의장과 연준 인사들의 발언 뿐만 아니라 목요일 새벽 공개되는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14 시리즈 공개가 시장에 어떤 재료로 작용할지도 주목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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