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메모 잠금 비밀번호 설정 암호로 안전하게 사용하기

아이폰 메모 잠금 비밀번호 설정 암호로 안전하게 사용하기

근래 직장을 다니면서 금붕어 기억력을 가지게 된 저입니다. 그래서인지 최대한 메모하는 습관을 들이려 애를 쓰고 있는데요. 특히나 하고 싶은 게 생기거나, 꼭 기억해야 할 일이 있다면 아이폰 메모 기능을 사용해서 생각나는 즉시 적어 두는 편이에요.

하지만 가끔씩 친구들이 제 휴대폰을 만질 일이 생기는 경우 나만 보기 위해서 작성한 메모가 보일까 봐 걱정스러웠는데요. 사실 걱정할 필요도 없이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아이폰 메모 잠금 기능을 사용하면 되는 거였더라구요. 따라서 저처럼 주변 사람들이나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타인에게 휴대폰을 넘겨 주어야 할 경우, 마음 졸일 일 없도록 미리 비밀번호 설정하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일단 아이폰 메모 잠금에 사용될 비밀번호는 '설정' 앱을 통해 변경할 수 있습니다. 설정 앱으로 이동하면 기본적으로 주어지는 앱들 중 '메모'가 위치해 있는 걸 볼 수 있을 텐데요. 해당 앱을 선택하여 메모 옵션을 바꾸어 주면 돼요.

'메모' 앱의 옵션을 보면 다음과 같이 '암호' 설정할 수 있는 옵션이 바로 있죠? 잠긴 메모를 보기 위해서는 여기서 설정해 둔 암호를 사용해야 한답니다. 해당 옵션 선택해서 아이폰 암호 설정하는 것처럼 변경해 주도록 할게요.

참고로 '암호' 옵션은 iCloud를 기준으로 변경하는 것이기 때문에 만일 아이폰 메모 암호를 까먹게 되어도 언제든 iCloud 계정을 통해 새로운 암호로 변경할 수 있어요. Face ID를 설정하여 편하게 비밀번호 치지 않고도 잠긴 메모를 보고 관리할 수도 있고요.

저는 이전에 한 번 아이폰 메모 잠금을 해 두었더니 '암호 변경' 이라는 항목으로 되어 있더라구요. 이때 아이폰 암호와는 다르게 설정해도 무방하다는 점 참고하세요. 힌트를 미리 지정해 두어 암호를 잊어버리지 않도록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니 기억해 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설정을 통하지 않고 곧바로 아이폰 메모 잠금 암호 설정할 수 있는 방법도 있는데요. '메모' 앱에서 바로 잠금을 적용할 때 뜨는 창으로 설정해 주어도 무방합니다. 초기에 잠그고 싶은 메모를 선택한 후, 우측 상단에 있는 점 3개 아이콘을 선택하면 다음과 같이 '잠그기' 옵션이 있는 걸 바로 확인할 수 있을 거예요. 해당 옵션을 선택하면 바로 메모가 잠기는 것을 볼 수 있고요.

잠긴 이후에는 '이 메모는 잠겨 있습니다' 와 같은 메시지와 함께 우측 상단에 새롭게 자물쇠 아이콘이 생성되며, 메모가 보이지 않게 됩니다. 이때 다시 메모를 보려면 우측 상단 자물쇠 모양 아이콘을 통해 잠금을 해제하거나, 중간에 위치한 '메모 보기' 옵션을 선택하여 해제해 주어야 해요.

우측 상단 자물쇠 모양을 선택하자마자 잠긴 메모를 보기 위해서는 암호가 필요하다는 메시지가 나오는 걸 볼 수 있죠. 이전에 설정해 둔 암호를 입력하면 즉시 비밀번호가 해제되면서 아이폰 메모 잠금 해 두었던 내용이 보이는 걸 확인할 수 있어요. 상당히 직관적이라 설정 후 해제하는 것까지 크게 어렵지 않을 거예요.

메모를 상세하게 보지 않고 아이폰 메모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해당하는 메모를 길게 누르면 다음과 같이 여러 옵션이 생성되는 걸 볼 수 있는데요. 여기서도 쉽게 '메모 잠금' 기능으로 메모를 보호할 수 있어요.

마찬가지로 잠그거나 해제할 때 당연히 모두 암호가 필요하니 기억해 두셔야 되고요. 이전에 설정해 두었던 비밀번호를 그대로 활용하면 된답니다. 사실 간단한 건 이렇게 외부에서 바로 잠금을 하는 방법인데, 해당 방법은 미리보기를 통해 내용이 보여서 다소 불편할 수 있겠다 싶기도 하네요.

잠긴 메모의 내용을 가리려면 도구 막대를 통해 잠금 아이콘을 탭하거나 기기 자체를 잠그는 방법을 활용해야 한다고 하니 참고해서 사용하면 되겠습니다. 전엔 마음 졸이며 혼자 몰래 작성하곤 했었는데, 다른 앱 다운받거나 어려운 방법 없이도 기본적인 기능으로 비밀을 지킬 수 있다니 편한 것 같아요. iPhone 보안 자체가 워낙 강력하지만 마음이 놓이지 않는 분들은 꼭 미리 설정해 두셔서 마음 편히 사용하시길 바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