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충전기 없는 아이폰 판매 금지
애플이 충전기과 이어폰을 없애면서 환경을 보호한다는 명목을 내세운 건 유명한 일화다.
즉각 온라인 에서는 지랄도 가지가지 한다는 반응이 많았다. 정말 환경을 생각 한다면 충전기가 필요 없을 정도의 제품을 만들어 내거나 최소한 조루 배터리 라는 오명은 벗어야 하는데 지금까지도 애플의 배터리 문제는 그다지 해결될 기미가 없다.
이 와중에 브라질 당국에서는 결단을 내렸다.
<충전기 없다고 환경 보호한다는 증거 없다고 결론 내린 브라질 법무부>
“소비자에 대한 고의적인 차별 관행 시정해야” 브라질 당국, 애플에 30억원 가량 과태료도 부과 브라질 정부가 배터리 충전기를 제공하지 않는 아이폰에 대한 판매 중단을 명령했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
n.news.korea-iphone.com
애플에서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조처라고 주장한 것과 달리 충전기 없이 스마트폰을 판매하는 것이 환경을 보호한다는 증거가 없다고 결론을 내린 거다.
말 그대로 팩트 폭력을 한 것인데 이러한 이유로 아이폰 12와 13 판매를 취소 했다. 이전 모델 역시 브라질 에서는 충전기 없이는 판매하지 못하게 만들었으며 30억 정도의 과태료까지 부과 했다. 사실 과태료는 아무것도 아니지만 브라질 에서는 충전기 없이 제품을 출시하지 못하게 되면서 어느 정도는 비상에 걸렸다.
만약 브라질 인구가 얼마 안 되고 시장성도 없다면 그냥 무시하면 그만 이지만 브라질 인구는 자그마치 2억이 가볍게 넘는다. 2억이 넘는 시장을 포기할 기업은 없을 테다.
그렇다고 브라질만 충전기를 제공하기에는 명분이 안 선다. 이미 환경 보호라는 명분으로 전세계에서 충전기를 다 제하지 않았나. 유럽 연합에서는 C 타입으로 통일하라는 압박을 받고 있고 있어서 애플 입장에서는 잔머리 굴리다가 된통 당하고 있는 형국이다.
개인적으로도 이어폰과 충전기 안 주는 건 선 넘었다고 생각하는 편인데 애플이 하니 삼성도 따라하고 다른 스마트폰 업체들도 다 따라해서 브라질 정부의 결정이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도 궁금하다. 인간적으로 이어폰은 필요 없는데 충전기는 정말 줘야 되는 거 아닌가.
이미지만 좋은 악덕 기업 애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