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4 Pro 애플 미국 공홈 직구한 후기 ft.생각보다 쉽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정보글을 가지고 온 리아입니다 :)
한국 시간으로 9/9일 금요일 오후 9시에 애플 미국 공홈 아이폰14 시리즈의 사전예약이 시작됐죠~
전 평소 얼리어답터도 아니고 아이폰 시리즈 한국 정발 일정에 맞춰 구매한적도 없지만.. 이번에는 애플 미국 공홈에서 아이폰14프로 직구를 했습니다!
제 돈주고 직접 산 내돈내산 후기 고고!
Q. 왜 아이폰14 pro 직구?!
A. 1차 출시국 보다 미뤄진 아이폰 한국 출시 일정 때문
전 현재 아이폰11을 사용하고 있어요!
매년 9월, 10월 아이폰 새 시리즈가 나올때마다 바꿀까..? 생각은 했지만 아직 쓰고 있는 11시리즈가 멀쩡해서 지금까지 잘 쓰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블로그를 좀 더 본격적으로 하면서 좋은 카메라에 대한 열망이 커졌어요.
DSLR (Canon mark 5D 3)를 가지고 있지만 평소에는 너무 무거워서 활용도가 떨어지더라고요.
블로거에겐 고성능의 카메라도 필요하지만 휴대성이 간편한 휴대폰이면서 고스펙의 카메라가 달린 폰도 필요했어요. 그래서 이번엔 바꾸기로 합니다.
그리고 10월 초에 해외여행이 예정되어 있어서 이 전에 휴대폰을 바꿔야 했어요! 이왕 가는거 좋은 화질의 폰으로 여행 사진 찍어오면 좋으니까요~
한국에서도 아이폰 사전 예약을 해본적 없는 제가 아이폰14 Pro를 미국 공홈 직구 하는데까지는 큰 고민이 있었습니다..ㅋㅋ 직구가 너무 어렵고 힘들것같다는 막연한 편견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에요.
왜냐면 이때까지 미국 직구를 해본적이 한번도 없기 때문입니다.
근데 한국 출시일이 9/30일 사전예약 10/7일 출시로 가닥이 잡히는거 같아서 방법은 두개 뿐이었어요.
1.9/9일 오후 9시 애플 미국 공홈 사전예약 시간에 맞춰서 예약 주문하고 배대지 통해서 배송받기
2. 1차 출시국인 나라에서 구매하기
전 다음달 초에 방콕에 갈 예정이라 현지 구입이 가능했어요! 하지만 태국 현지에서 바트로 구매시 한국 정발 가격보다 비쌌고 제가 태국 도착 후에 다시 비행기를 타고 이동할 예정이라 시간이 잘 맞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방법이 해외 직구 뿐이었어요!
이런 이유로 북미 직구를 시도하게 됩니다.
애플 공홈 직구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1. 배대지 가입하기
배달 대행 사이트는 여러개 있으니 그 중에서 평 괜찮은 걸로 사람들이 많이 쓰는 곳으로 가입했어요.
2. 사전 예약 시간에 맞춰 구매하기
이때 일명 숙청이라고 하는 배달 대행지로 배송 보내는게 걸려서 짤리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저도 짤릴까봐 결제 문자가 올때까지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습니다..^^... 다행히 지금까지는 별 문제 없어요.
3. 구매되고 배대지에 배송 대행 신청하기
(사서함 번호는 넣어도 되고 넣지 않아도 됨)
저는 넣었는데 짤리지 않았어요.
이런 순서로 하면 됩니다.
굉장히 겁을 먹고 처음 해보는거라 걱정을 많이 했는데 숙청만 안되면 쉽고 간단한 거였어요.
저도 했으니 처음 하시는 분들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저는 처음이라 보지도 않는 유투브에 초보들을 위한 아이폰14 Pro 직구 방법 이런 영상 엄청 찾아봤거든요ㅋㅋ 근데 그렇게까지 할 필요 딱히 없고 블로그에 정리된 정보만 잘 찾아보셔도 될거에요.
미국 시간으로는 9월 9일 오전 5시에 사전예약이 오픈됐고 한국 시간으로는 오후 9시에 오픈되었어요.
그 전까지 사전 예약의 사전 예약을 받아주었는데 한국 시간으로 오후2시 30분이 지나니 사전예약의 사전예약이 막혔습니다. 제가 이 시간쯤에 프리 오더의 프리오더를 작성하려고 노트북을 켰는데 잘린걸 보고 아 조금 더 빨리 할걸.. 후회했어요. 지금은 이 시기가 다 지났기 때문에 잘 될거에요.
9시 정각에는 서버가 불안정해서 접속이 안됐고 저는 9시 10분이 조금 넘어서 결제를 할 수 있었어요.
신용카드를 사용해서 일시불 결제를 했습니다.
아이폰14 Pro 딥 퍼플 256gb로 구매했고 한국 정발 가격은 170만원이에요.
애플 미국 공홈 가격은 1,099 달러 입니다.
2022.09.08 $ 환율
170만원 보다가 151만원 보면 오 저렴한데!! 하실수도 있는데 이게 모든 지불 금액은 아닙니다.
배대지 이용요금이 만원대 정도로 붙고 전자기기 부가세가 10% 붙기 때문에 차후에 17만원 정도 더 지불해야합니다. 한국 정발 가격보다 한 3만원 정도 저렴하게 구매한거죠.
저처럼 아이폰14 미국 공홈 직구가 아닌 한국 출시일에 맞춰 아이폰14 pro를 구매한다면 초기에 할인쿠폰 및 무이자 할부 혜택을 받을 수 있으니 기다릴 수 있는 분들은 이렇게 구매하는게 좋습니다.
직구는 일시불만 되니까요.
해외결제 무이자 할부가 되는 분들은 결제 떨어지고 사용하는 카드사에 전화해서 무이자 할부로 돌려달라고 말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전 그냥 154만원 일시불 결제했어요.
아니 그런데 결제가 두대가 된거 있죠..?ㅋㅋㅋㅋ
졸지에 310만원 결제한 사람이 됐습니다.
카드 결제가 잘안되는거 같아서 제 신용카드로 여러번 시도하다가 유효하지 않은 카드 어쩌고가 떠서 동생 신용카드로 결제했는데 또 유효하지 않은 카드가 뜨는거에요~ 그래서 굉장히 당황했어요.
딥퍼플은 인기 없는 색상(ㅠㅠ)이라 지금 결제가 안되도 9/16일 배달 도착이긴 했지만 이번달안에 무조건 받아야 하는 부담감에 굉장히 쫄렸거든요.
그래서 아 카드 결제 이게 뭐지..? 하다가 orders에 들어가봤는데.. 오잉 두대가 결제된거에요.
이 단계에서 주문 내역 상세 보기를 눌러도 취소 및 상세 내역 확인이 안됩니다.
order placed 단계에서는 취소가 안됩니다!
processing 단계로 넘어와야 배송지 및 결제 취소가 가능해요.
2대 이상 주문시 취소 방법
애플 공홈 결제 취소는 결제 승인 이후에 가능
processing 단계에서 수정 및 쉬고 가능해요.
저는 결제는 오후 9시 15분쯤 됐고 결제 메일은 9시 24분쯤 왔습니다.
결제하고 나니 서버가 터졌어요ㅋㅋㅋ 저는 아이폰14 직구가 처음이라 오픈챗방에도 들어가 있었거든요.
혹시 제가 놓친 정보나 얻을 정보가 있을까 싶어서요!
근데 서버가 터져서 결제를 못한 분들도 많았어요. 일이분 차이로 배송일이 이주 삼주나 차이가 나기도 하고요.
저는 처음에 아이폰14 프로 색깔은 스페이스 블랙과 딥퍼플중에 고민해서.. 제일 인기 색상인 실버가 아닌 컬러를 원했기 때문에 결제가 좀 늦어져도 출시일인 9/16에 배대지로 도착이 가능했어요.
프로 실버 색을 원하신 분들은 9시 30분 정도만 늦어도 10월 첫째주로 밀려났던거 같아요. 딥퍼플과 골드는 자정쯤 돼도 출시일에 받을 수 있었어요!
결제가 됐다고 해도 끝난게 아닙니다!
결제 후 결제 메일을 받아야 하고 제일 중요한건! 결제 승인 문자를 받아야해요.
빠른 분들은 30분에서 1시간 정도면 받지만 늦는 분들은 6시간 정도 걸리기도 합니다.
전 구입 확인 메일은 10분 만에 왔지만 결제는 새벽 3시에 됐어요..
한마디로 새벽 세시까지 못잤다는 말이죠
그리고 1000달러 이상 결제하면 사기 결제 등의 의심으로 카드사에서 전화가 오거든요.
결제 문자가 온게 새벽 세시였는데 새벽 세시에 신X에서 전화왔어요 ㅋㅋㅋ 본인 결제 맞냐고요.
추석 당일에도 진짜 열일하신다.. 했어요.
저는 두개를 구매했기 때문에 결제 문자를 받고 processing으로 넘어간 후 하나는 결제 취소했어요!
아직 카드사에서 취소가 되진 않았습니다. 며칠 걸릴거 같기도 해요.
취소 금액은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됩니다!
아이폰 직구 결제 문자가 오고난 후
processing 으로 변경되고
5시간 정도 후면 배송 준비중으로 바뀝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확인해보니 배송 준비중 preparing to ship으로 바뀌었습니다!
배송중으로 바뀌면 트레킹 번호가 뜨는데 이 번호만 배대지에 잘 입력해 주면 큰 문제 없이 배송된다고 보면 돼요!
아이폰14 pro가 잘 도착하면 언박싱 후기 남기겠습니다.
아이폰 직구에 대해 궁금한게 있다면 뭐든 질문해주세요!
요 며칠 계속 알아봐서 직구 마스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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