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12 미니에서, 아이폰 14? 아이폰 14 프로?

현재 아이폰 12 미니를 가지고 있다.

내 아이폰 12 미니는 배터리 성능에 문제가 없는데도

워낙 배터리 용량이 작아 하루를 풀로 버티지 못해서 불편하다.

아이폰 14 시리즈가 발표되어서,

배터리 외에도 다른 끌리는 기능이 있는지 살펴보았다.

아이폰 12 미니에 비해, 아이폰 14와 아이폰 14 프로의 새로운 기능은 다양하지만

내가 끌리는 기능만 정리해 보았다.

(1) 상시 표시형 디스플레이

아이폰 14 프로에서만 생긴 기능이다.

나는 아이폰만 써왔기 때문에, 갤럭시에는 오래 전부터 있던 이 기능이 얼마나 편한지 아직 모른다.

폰을 바꿀 이유로는 부족하지만, 있으면 좋을 것 같은 기능.

(2) 다이나믹 아일랜드

이것도 역시 아이폰 14 프로에서만 생긴 기능이다.

기존의 노치 디자인에서 아일랜드 디자인으로 변경하고, UI를 이에 맞게 적용시킨 것이다.

신선하고 있으면 편할 것 같은 기능이지만, 폰을 바꿀 이유로는 부족하다.

(3) 배터리 시간

동영상 재생을 기준으로, 아이폰 12 미니/ 아이폰 14/ 아이폰 14 프로는,

최대 15시간/ 20시간/ 23시간 이라고 나온다.

실제 동영상 재생이 저만큼 나오는 것 같지는 않지만,

상대적으로 아이폰 14와 아이폰 14 프로 모두 아이폰 12 미니보다는 오래 사용할 수 있는 것 같다.

이건 바꿀 만한 이유가 된다.

(물론 가격을 생각하면... 충전기를 들고 다니는 수고로움을 택할 지도...)

(4) 무게

이건 바꾸면 불편해지는 부분 중에 하나이다.

아이폰 12 미니/ 아이폰 14/ 아이폰 14 프로 무게는,

135g/ 175g/ 206g 이다.

프로가 굉장히 무거울 것 같다.

(5) 시네마틱 모드

사람 따라다니면서 구도를 맞춰주는 모드로 알고 있는데,

써본 적은 없고, 쓸 일이 많을까 싶지만, 있으면 재밌게 써보고 싶은 기능이기는 하다.

아이폰 14, 아이폰 14 프로 모두 가능하다.

(6) 크기

처음에 아이폰 14 플러스를 사고 싶었는데,

미니백만 들고 다니는 나에게 과한 크기인가 싶다.

화면 크기가 커지는 것은 좋은데,

어쩔 수 없이 기계 크기도 커지는 것은 뚜벅이인 나에겐 단점인 것 같다.

-결론-

배터리랑 큰 화면, 그리고 다른 색깔을 써보고 싶은 마음 때문에 뽐뿌가 왔었는데,

이것 때문에 100만원 가량을 지출할 건 아닌 것 같다는 결론을 내렸다.

지금 쌩폰으로 쓰고 있는데, 케이스나 하나 사서 1년 더 써야겠다.

오늘의 뽐뿌 고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