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13 레드

기다리고 기다리던 아이폰 14가 발표됐다.

졸려서 발표 영상은 안 보고 다음 날 애플 스토어 어플에서 스펙만 확인했다.

13에서 기능이 크게 달라지지도 않았고, 무엇보다 14 레드 색상이 핏빛 레드가 아닌 좀 밝은, 다홍색 같은 레드라 13을 사기로 했다.

(그리고 프로나 프로 맥스는 비싸기도 하지만, 너무 무겁고(11보다 무거워) 레드 색상도 없어서 내 선택지에는 없었다.)

애플 스토어에 가서 직접 색상 확인 후 쿠팡으로 구매했다. 로켓와우 클럽으로 할인에 할인을 해서 레드 128기가를 91만원 정도에 샀다!

아침 8시에 주문해서 자정에 도착했다.

추석 연휴인데도 빠르다!!

상자가 only 종이이다. 비닐이 없다!

(물론 배송 올 때는 뽁뽁이 비닐에 싸여서 왔다.)

생각보다 상자 두께가 얇다.

이제 어댑터를 같이 안 줘서 그런 듯.

너무 예쁘다!!ㅠㅠ

드디어 64기가에서 탈출ㅠㅠ

64기가 너무 힘들었다..

쿠키런 업데이트 때마다 용량 부족으로 다운로드가 안 돼서 매번 사진 정리했던 시절아 이제 안녕ㅠㅠ

그리고 그린도 탈출!!

그린.. 처음엔 예뻤지만 볼수록 좀 질리는 감이 있었다.

이제 워치도 레드, 아이폰도 레드로 장만해서 레드 월드 완성ㅎㅎ

13을 하루 정도 사용하고 가장 크게 체감되는 차이점.

1. 너무 가볍다!!

확실히 11이 진짜 무거웠던 것 같다..

그에 비해 13 너무 가벼워ㅠㅠ

20g 차이가 이렇게 크구나..

2. 화면이 너무 부드럽다.

전면 소재가 달라서 그런가.. 터치감이 너무 부드럽다..

난 어쩔 수 없는 앱등이인가봐..ㅠㅠ

아 앱등이 하니까 딴 얘기지만 최근에 곱등이 실물로 처음 봤는데 생각보다 너무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