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hone14 출시 임박… Pro 모델이 잘 팔린다면(하이투자증권)
#아이폰 #스마트폰 #애플 #IT #수요
1. 이번 시리즈는 '급 나누기'가 두드러질 것. 프로 모델에는 전작 대비 향상된 디자인, 최신 AP와 카메라가 탑재되며 기본 모델에는 전작과 같은 디자인 및 성능이 탑재될 것으로 전망. 이에 프로 모델 위주의 가격 인상 가능성도 대두. 현재 시장에서는 10% 인상이 기본. 사실상 아이폰X 이후 5년 만의 가격 인상인 셈.
2. 초도물량은 주요 외신과 부품사에 따르면 작년과 유사한 9,000만대 내외로 추정. 애플은 가처분 소득이 떨어지는 불확실한 매크로 환경에서도 신작이 전작만큼 팔릴 것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보임. 다만, 이렇게 잘 팔리기 위해서는 중국이 중요.
3. 현재 미국과 유럽이 아이폰의 53%에 달하는데 여기는 YoY 기준 수요의 역성장 거의 확실. 사실상 중국과 기타 지역의 견고한 수요가 전체 아이폰 수요 성장률을 떠받들고 있음. 이러한 불확실한 매크로 환경에서 수요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므로 시리즈 전체적으로 호조를 보일지는 예단하기 어려우나 주된 업그레이드 요소가 몰려있는 프로 모델에 대한 호조는 가능할 것으로 판단.
4. 미국의 유통체인 업체는 아이폰 유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의 응답자 14%가 아이폰을 구매할 것이라 대답해 전작 대비 4%p 증가. 그 이유는 선술했듯, 대부분 프로에 집중되어 있는 사양들에 기인. 나머지 86%는 아이폰 교체하지 않을 것이라 대답. 결론적으로 가격이 수요에 미치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기는 어려우나, 그럼에도 구매 의사가 있는 사람들이 전작 대비 더욱 많아졌고, 이들은 프로 모델 구매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시사.
5. 아이폰 제품 믹스는 국내 부품사들의 실적 및 주가에도 영향. 비싼 모델 판매 비중이 높아지면 국내 대표 부품사인 LG이노텍과 비에이치 모두 호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