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태풍 피해로 가동중단…주요 철강주 강세 / 돌아온 외국인, 선물만 1.1조 베팅…삼성전자 4.5% 날았다 / 아이폰14 흥행 예고에 LG이노텍 '들썩'
[09/09]
[09/12]
- 금일 포함하여, 추석 연휴동안 연일 상승.
- 시장에 영향을 미쳤던 요인은 크게 1) ECB의 자이언트 스텝, 2) 파월 연준의장의 매파적 발언, 3) 시장 예상을 하회한 중국의 물가, 4) 러시아군의 하르키우 지역 철수 소식 등.
- 달러 강세가 진정된 점이 글로벌 증시에 긍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판단.
- 다우 2.5%, S&P500 3.3%, 나스닥 4.0%, 러셀2000 4.0% 상승.
9/8 ECB 75bp 인상 결정 이후 나타난 유로/달러 상승 및 달러인덱스 하락과 금일 밤 CPI 발표를 앞두고, 뉴욕 연은에서 발표된 기대 인플레 하락과, 인플레 Peak-out 기대감 부각이 주요 지수 상승 요인. (CPI도 약화?: 8월 CPI, 전월대비 0.1% 하락 기대. 휘발유 가격 약화에 기인한 전망)
- 파월 연준의장은 실업률이 예상보다 더 높아지기 시작하더라도, 강력한 통화정책을 지속해아 한다고 언급. 또한 섣부른 완화 정책 기대에 대해 경고. 한편 9/8 파월 의장의 발언은, 잭슨홀 미팅과 크게 다르지 않았지만 여전히 긴축적인 스탠스를 보였고, 이외의 연준 인사들 역시 긴축적인 발언 지속. FedWatch 상 9월 75bp 상승 가능성은 92%까지 확대.
- 미 국채금리는 여전히 강세 지속.
연휴 동안 2Y를 중심으로 상승. 다만 9/12에는 인플레 Peak-out 기대감과 더불어 10년물 국채 입찰 부진으로 10Y의 금리 상승 폭이 더 두드러졌음. 9/7 대비 2Y는 3.57%(+14bp), 10Y는 3.36%(+9bp)로, 10Y-2Y 역전 폭은 -17bp에서 -21bp로 확대.
- ECB 통화정책회의에서 만장일치로 75bp 금리 인상 결정. 다음 금리 인상에 대해서는 75bp가 표준이 아니며, 더 작은 폭으로 인상할 수 있으나, 유사하게 큰 금리 인상을 배제할 수 없다고 언급. 물가 전망은 올해 6.8%→8.1%, 23년 3.5%→5.5%, 24년 2%→2.3%로 상향조정. 또한, 올해 하반기와 내년 1분기에 걸쳐 유로존이 경기침체에 빠질 것으로 전망.
- 뉴욕 연은이 8월 집계한 소비자 기대 인플레이션이 크게 하락. 기대 인플레는 1년 5.7%(전월 6.2%), 3년 2.8%(3.2%)로 집계. 임시로 집계 중인 5년 기대 인플레도 2.3%에서 2.0%로 하락.
-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준 총재는 이번 달 75bp 인상 가능성과, 올해 말 금리 3.25%~3.5%, 내년 약 4%가 되어야 한다고 언급. 연준의 금리 인상과 공급망 문제가 해결로 내년 인플레는 3% 미만으로 전망.
유럽 천연가스(좌), 미국 천연가스(우)
- 재닛 옐런 재무부장관은 가스 가격이 80일 동안 하락 중이며, 실제로 그 영향이 7월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이 마이너스 영역으로 들어가도록 기여했다고 언급. 또한 다음 물가도 추가적인 하락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언급.
-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이번 달 75bp 인상 지지. 여전히 인플레이션이 매우 높고,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지 말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는 설명.
- 에스더 조지 캔자즈시티 연은 총재는 긴축기조 유지 언급. 정책이 경제에 영향을 주기까지 시간이 소요되기에 속도보다 꾸준함, 목적성이 중요하다고 밝힘.
한국마감
추석 연휴동안 인플레이션 피크아웃 기대감에 상승한 뉴욕 증시의 긍정적 투심을 이어받아 외인, 기관의 강한 매수세로 코스피 상승 마감.
- 금일 국내 증시 폭등에 코스피는 2,400 탈환, 코스닥은 800 선을 코앞에 둔 상태로 진입.
코스피종합: 2449.54 (+2.74%)
코스닥종합: 796.79 (+2.44%)
투자자별매매동향으로는,
거래소 개인 -11,030억 매도, 코스닥 개인 -3,164억 매도
거래소 외국인 +4,005억 매수, 코스닥 외국인 +1,089억 매수
거래소 기관계 +7,153억 매수, 코스닥 기관계 +2,278억 매수
환율은 1373.60원으로 마감하였습니다.
업종별 등락률로는 전기전자, 운수창고,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금융업 등 폭등세
운수장비, 통신업 하락세
철강가 상승 기대감에 현대제철·동국제강 10%대 급등
포스코 포항제철소 태풍 피해로 가동중단…주요 철강주 강세
금일 철강주 상승순
철강제품의 가격 상승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철강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철강주들이 일제히 상승한 이유는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태풍(힌남노) 피해 때문이다.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지난 6일 고로 3기가 모두 멈추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겪었다.
업계는 고로가 복구된다고 해도 정상적인 철강제품 생산은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포항제철소의 조강 생산량이 국내 전체 생산량의 35% 가량을 차지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공급량 축소에 따른 철강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
한편 포항제철소 2·3·4고로 가운데 3고로는 지난 10일 재가동을 시작했다. 4고로는 12일 오후부터 가동에 들어갔고, 곧 2고로도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 금일 상승폭이 컸던 대형주들
돌아온 외국인, 선물만 1.1조 베팅…삼성전자 4.5% 날았다
아이폰14 흥행 예고에 LG이노텍 '들썩'
애플의 신형 스마트폰인 아이폰14 시리즈의 사전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소식에 국내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시리즈 전체 판매량은 작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고가 라인업(프로, 프로맥스) 판매 증가에 따른 판매가 상승으로 애플과 부품업체의 전반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LG이노텍은 아이폰용 카메라모듈을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는 고가 모델 납품 비중이 높아 수혜가 예상된다는 게 증권업계 분석이다. 비에이치는 디스플레이용 연성인쇄회로기판(FPCB)을 애플에 공급하고 있다. 아이폰14 프로 시리즈의 관련 부품 점유율이 60%가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녹스첨단소재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소재를 납품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아이폰14 시리즈에 대한 기대가 작았던 만큼 판매량이 예상치를 넘어서면 주가 상승폭은 더 커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이 내년 확장현실(XR) 기기 출시를 앞둔 점도 호재로 꼽힌다.
우크라이나의 히르키우 탈환 발표에 재건 관련주 강세.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주
일본의 관광비자 면제 방안 검토에 여행주 강세.
여행관련주
항공사
일본 정부가 해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관광비자를 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자 하나투어를 비롯한 여행주가 강세다.
일본 정부가 2020년 3월 코로나19 확산 후 제한한 외국인의 일본 여행을 2년여 만에 전면 재개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1일 일본 정부 부대변인 격인 기하라 세이지 관방부장관은 후지TV인터뷰에서 비자면제를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기하라 부장관은 "(최근) 엔저 상황에서 외국인의 일본 방문이 일본 경제(활성화)에 가장 효과가 있다"며 "일본 방문 관광객의 비자를 다시 면제하고 개별 관광객들의 여행을 허용하는 방향을 검토해 적절한 시기에 시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 7일부터 일일 입국자 수 상한을 기존 2만명에서 5만명으로 늘렸다. 또 관광 가이드가 동행하지 않는 패키지 여행을 허용하는 등 빗장을 조금씩 풀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역시 주요 7개국(G7) 수준으로 입국 완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때 이르면 이번 주 종합적인 대책이 발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기대감도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금일 은행주들도 상승세
은행업
오늘 주가가 안오른 섹터는 그동안의 주도 업종이었다.
- 방산업
- 조선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