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4프로 접사 촬영 제어기, 렌즈별 음식 사진 비교
아이폰14프로 카메라로 근접 촬영을 하게 되면 자동으로 울트라와이드 카메라로 변경이 되어 접사 모드로 바뀌게 되더라고요. 카메라의 위치가 살짝 다르다 보니 피사체 위치도 갑자기 바뀌게 돼서 개인적으로는 좀 불편한 기능인 것 같은데요.
근접 촬영 시 울트라와드이드로 자동 변경
이 부분은 설정을 통해서 쉽게 해결할 수는 있습니다.설정-카메라-접사촬영제어기를 표시로 해주면 접사 모드를 수동으로 On/Off 할 수 있습니다.
접사 촬영 제어기를 표시 후 근접 촬영을 하게 되면 우측 하단에 접사 모드 버튼이 활성화되고 기존처럼 자동으로 울트라와이드 카메라로 변경되지 않아요.
접사 모드 버튼을 클릭하면 울트라와이드로 변경되면서 접사촬영이 가능해집니다.
그런데 사실 울트라와이드 렌즈 자체가 주카메라 렌즈 대비해서 화질 자체가 좀 좋은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근접 촬영 시 렌즈별로 비교를 좀 해봤을 때 2배줌 사용 결과물이 가장 쨍하고 좋아 보이더라고요. 2배줌 사용 시 약간 거리를 두고 사용해야 되는 단점도 있긴 합니다.
좌 : 울트라와이드 / 우: 2x
일반 3배 카메라와 인물사진 2배 카메라도 비교해 봤는데요. 큰 차이는 없어 보이고 촬영 환경에 따라서 필요한 모드를 사용하면 될 것 같아요.
좌 : 3x / 우 : 인물사진 2x
다음은 음식 사진을 한 번 찍어 봤는데요. 어제 월드컵 축구 경기 보면서 먹은 물닭발입니다. 따로 보정은 하지 않았고 촬영한 그대로입니다.
먼저 기본 카메라입니다. 접사촬영이 아니라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촬영이 가능합니다. 중앙 촛점부가 굉장히 선명한 대신 주변부가 살짝 날라가네요.
울트라와이드 접사 모드입니다. 조리개가 2.2로 고정되었고 ISO가 400으로 올라가면서 좀 밝게 촬영은 됐으나 확대 시 화질은 좀 떨어지네요. 그만큼 용량도 낮습니다.
주카메라 2배입니다. 중앙, 외곽 전반적으로 선명하게 촬영이 되는 것 같은데 아무래도 기본 카메라보다 화질은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인물사진 모드로도 한 번 찍어봤는데요. 인물사진 기본 카메라입니다. 기본 모드보다 확실히 주변을 더 날려주네요. 음식의 특정 부위를 강조할 때 유용할 것 같습니다
인물사진 기본 카메라
인물사진 2배입니다. 인물사진 기본카메라 보다 주변 날림이 좀 덜 합니다.
인물사진 2x
화질의 순서는 기본>2배>울트라와이드 순인 것 같습니다.
결론입니다. 접사 촬영 제어기를 활성화해서 자동 접사 카메라 전환을 비활성화하는 게 좋을 것 같고요. 접사 촬영 시에는 2배 카메라로 촬영하는 게 좋아 보이고요. 음식 사진의 경우는 기본카메라로 촬영하되 상황에 따라 인물사진 모드를 사용하면 좋을 것 같네요.
좀 더 많이 찍어보고 업데이트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