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상승(ft. 아이폰14 가격, 직구, PRO MAX, 애플워치, 에어팟, 미국 기준금리, FOMC, 한미 기준금리 역전, 국가부도의날)

안녕하세요 RAFA입니다.

IMF와 2008년 금융위기를 겪으며 달러의 무서움을 경험한 분들은 요즘 달러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음을 이미 5월부터 느끼셨을 겁니다.

저도 그간 FOMC 회의를 포스팅하면서 계속해서 달러 강세에 대해 언급 드렸었고 현재 달러는 1380원대를 기록하며 금융위기 이후 최고점을 터치하고 있습니다.

달러 강세에 대해 우리 삶의 인접한 최근 아이폰14 공개로 인해 달라진 가격에 대해 알아보며 또한 왜 달러가 계속해서 강세일 수 밖에 없는지 앞으로 어떻게 접근해야할지에 대해 생각한 점을 써내려가 봅니다.

아이폰 14 & 애플워치 가격

1년전 아이폰 13과 가격비교

이번 아이폰 14가 공개되면서 디자인적으로 어쩌고 혁신은 어떻고 많은 말이 있었지만 저도 앱등이에 한사람으로써 그저 신제품이 나오는 프레젠테이션을 보며 역시 애플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환율에 대한 단상을 아이폰에 빗대어 알아보려고 하는 것이니 14에 대한 제원이나 디자인은 IT기기 전문 블로거 분들을 참고해주시면 바람직할 것 같습니다.

일단 먼저 아이폰 14의 가격들을 한번 보시죠.

아이폰 14 프로

- 128GB: 1,550,000원

(아이폰 13 프로: 1,350,000원)

- 256GB: 1,700,000원

(아이폰 13 프로: 1,490,000원)

- 512GB: 2,000,000원

(아이폰 13 프로: 1,760,000원)

- 1TB: 2,300,000원

(아이폰 13 프로: 2,030,000원)

아이폰 14

- 128GB: 1,250,000원

(아이폰 13: 1,090,000원)

- 256GB: 1,400,000원

(아이폰 13: 1,230,000원)

- 512GB: 1,700,000원

(아이폰 13: 1,500,000원)

아이폰 14 프로 맥스

- 128GB: 1,750,000원

(아이폰 13 프로 맥스: 1,490,000원)

- 256GB: 1,900,000원

(아이폰 13 프로 맥스: 1,630,000원)

- 512GB: 2,200,000원

(아이폰 13 프로 맥스: 1,900,000원)

- 1TB: 2,500,000원

(아이폰 13 프로 맥스: 2,170,000원)

아이폰 14 플러스

- 128GB: 1,350,000원

- 256GB: 1,500,000원

- 512GB: 1,800,000원

애플워치 시리즈8 - GPS, 기본줄 기준

41mm 알루미늄 599,000원 (10만원 인상)

45mm 알루미늄 639,000원 (10만원 인상)

41mm 스테인리스 999,000원 (15만원 인상)

45mm 스테인리스 1,069,000원 (16만원 인상)

울트라 1,149,000원 (799불)

애플워치 SE2

41mm : 359,000 (동결)

45mm : 399,000 (동결)

에어팟

359,000 (3만원 인상)

엄청 비싸네요. 거의 노트북 가격인.. 아이폰 직구하고 싶은데 이것 참...

달러가격은 기존 아이폰 13 때와 변화 없이 동결$$$

하지만 원화 가격은 13 출시 당시와 비교해서 2-30만원 인상.. 이게 무슨일?! (환율때문에 국내가는 오를듯)

원() 달러($) 환율의 상승 원인

끝을 모르고 위로만 미친듯이 오르고 있는 달러-원 환율.. 현재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

기본적으로 어떤 상품에 가격이 오르고 내리는 것의 시장에 가장 기본적인 것은 수요와 공급입니다. 공급이 많아지면 가격이 내려가고 수요가 많아지만 가격이 오르는.

공급 ?? - 가격 ??

수요 ?? - 가격 ??

환율이 오른다는 것은 달러수요가 많아지면서 한국 돈의 가치는 떨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달러 수요 ?? - 원화 가치 ??

달러는 세계의 기축통화이기에 안전자산으로 취급되어 경기침체에 대비하는 자산으로 여겨집니다.

원달러 기준 뿐만 아니라 엔달러, 유로달러 등 모든 화폐와 비교해봤을때도 달러의 강세는 이어집니다. 가장 핵심적인 이유는 미국의 금리 상승때문입니다.

0.25%의 기준금리가 불과 반년만에 2.5%가 되었습니다...

인플레이션 지수가 높아지면서 미국 연준에서는 금리 인상을 통해 인플레이션을 잡고 있지만 이로 인해 전세계의 모든 자산의 쏠림이 미국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선진국을 애플로 이머징 마켓을 유망한 스타트업에 비교 했을때 사람들은 유망한 스타트업이 10배, 100배 수익률을 기대하면서 투자를 하게됩니다.

하지만 애플도 그만큼 수익을 줄 수 있다면 굳이 리스크를 감수하고 스타트업에 투자를 할까요?

이처럼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해 굳이 이머징마켓 그리고 한국 같은 나라에 투자 매력도는 떨어지고 있습니다. 리스크는 극명하게 다른데 2022년 9월 기준 한국 기준금리 2.5% : 미국 기준금리 2.5%

단순 기준금리로만 비교했을때 한국에 1년 100만원을 투자해도 2만5천원, 미국에 1년 100만원을 투자해도 2만5천원이면 애국심을 빼면 어디에 투자하는게 이성적일까요...

지난 7월 FOMC에 금리 인상 발표 후 전망했던 금리 기준 표입니다.

•1월 FOMC : 기준 금리인상 공식화

•3월 FOMC : 금리 25bp↑

•5월 FOMC : 금리 50bp↑ & 양적긴축 공식화(6월부터 월 $47.5b↓)

•6월 FOMC : 금리 75bp↑

•7월 FOMC : 금리 75bp↑

•9월 FOMC : 금리 50bp↑(예상) & 양적긴축 심화(9월부터 월$95b↓)

•11월 FOMC : 금리 25bp↑(예상)

•12월 FOMC : 금리 25bp ↑(예상)

전망했던 것보다 9월 FOMC에서 금리 인상은 현재 75bp 인상될 것이 9부능선을 넘었습니다.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는 9월에 잡혀있지 않고 10월에나 진행되는 반면 9월에 FOMC에서 75bp를 인상하면 미국의 기준금리는 3.25%로 상승합니다. 그리고 11월 50bp, 12월 25bp를 올리면서 4%를 기록하겠죠.

하지만 한국은 10월에도 절대 자이언트 스텝을 올리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부동산 영끌족을 위해서라고는 하는데 결국 이러다 다죽을거 같은데..

한미 기준금리는 사실상 역전상태로 내년까지 이어질 예정이고 이에 따른 원-달러 환율은 1500원까지도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미국 주식 투자한 것들이 달러 덕에 헷징되고 있네요.

투자하시는 분들 중에서 영화 국가부도의 날을 보신분들은 여러 주인공 중에 유아인이 가장 기억에 남으실거라 생각합니다. 저 또한 요즘 상황에서 달러를 통한 기회를 엿보고 있고요.

이 추세와 흐름이 어떻게 흘러갈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다만 저는 리스크를 줄이는 투자를 선호하고 당장의 한방보다는 최대한 리스크를 줄이면서 계속해서 수익을 내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