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hone SE2] 함허동천야영

캠핑엔 전혀 관심이 없었다.

무거운 짐을 들고 야외에서 노숙?을 한다는 컨셉 자체가 싫었다.

간간히 명상을 하는데, 자연 속에서 명상을 하면 어떨까란 생각에 캠핑을 준비 했다.

장기적으로 백패킹을 예정하고 있어 미니멀한 구성으로 준비 했다.

첫 캠핑 시도를 함허동천야영장으로 했다.

첫 시도인데 첫 시작 부터 삐끗했는데, 예약한 데크 자리를 누군가가 점유하고 있으니 그 옆의 데크를 사용하라고 안내를 받았다.

좀, 황당하긴 했는데, 사연인 있겠거니 하고 현장에 방문하니 엄청 큰 텐트가 있었다.

결론적으로 캠핑도 이웃이 중요한데, 첫 캠핑부터 안 좋은 경험을 너무 많이 했다.

옆 데크는 숯불을 계속 사용해서 텐트에 숯불 비린내가 베겨 지워지지가 안는다.

그래도 지나고 나니 캠핑을 준비하고 현장에 도착해 피칭하고 머물한 일련의 경험이 자꾸 머릿속에 생각이 난다.

그래서 다들 캠핑을 가나 보다.

캠핑 중 명상은 사치였다. 명상을 하려면 백패킹 모드로 야산에 혼자 가야 가능 할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