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hone 14 그리고 추석 연휴

iPhone 14가 공개된 이번주. 저도 제품을 구입할 예정이기 때문에 참 설레는 하루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애플의 신제품이 공개되는 날은 테크 블로거에게는 곧 축제입니다. 저는 복학을 한 관계로, 소식에 대해 자세히 전달 드리지는 못했지만 많은 분들이 앞다퉈 경쟁하듯 글을 올리는 모습이 이를 증명하죠.

추석이니까. 시골에 왔습니다. 분명 예전보다 디지털 성능이 좋아지면서 태블릿,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게 많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예전만큼 시골 가는 길이 그리 재미나고 흥이 나진 않습니다. 2000년대 mp3만 같이 들어도 재밌던 시절은 저 멀리 추억이 되었네요.

할머니에게 새로운 휴대폰을 전달 드렸습니다. 기종은 LG Wine Smart LTE.

제가 실수로 LTE 요금제가 아닌 3G 요금제에 가입했더군요. VoLTE가 지원되지 않아 통화품질이 썩 좋지 않은 점을 보고 LTE 요금제를 변경해야 하나, 기분 좋게 선물했음에도 내심 찜찜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할머니께 선물 드린 휴대폰. 피쳐폰에서 처음으로 안드로이드가 탑재된 폴더형 스마트폰을 선물 드린 것인데 오래오래 만족하며 사용하셨으면 좋겠네요.

시골 외갓집에 새로운 식구 당산이가 찾아왔다는 점도 추석의 묘미입니다. 강아지를 더 좋아하는 제가 고양이에 열린 마음을 가지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나 할까요.

그 외에도, 군대 후임 친구를 만나 맛있는 빵 화이트 쉬폰도 알게 되고 여러모로 푹 쉴 수 있었던 추석 연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