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3미니 차량용 맥세이프 거치대 / 벨킨 송풍구 거치대 - 자석으로 착 붙이고 가로세로 마음껏 돌리자
아이폰13미니 차량용 맥세이프 거치대
차를 바꾸니 차량용품이 이것저것 필요해졌다. 생전 안하던 세차였는데 이제는 또 새차랍시고 세차의 영역까지 넘보게 된다. 그거야 뭐 그렇고 기본적인 것들은 갖추는게 맞으니 스마트폰 거치대 같은건 확실히 필요한 부분. 기존의 것들이 많이 노후되어서 폐기처분에 들어가고 이제는 좀 더 편하게 직관적으로 쓸 수 있는 거치대를 찾게 되었다. 그래서 나온게 벨킨의 송풍구형 거치대로 맥세이프의 자석을 이용하여 붙이는 타입이다. 벨킨이라는 브랜드야 뭐 애플 공식스토어에서 케이블 등을 팔고 있는만큼 신뢰도가 어느 정도 있으니 품질에 있어 의심의 여지는 없는데 문제는 가격이 항상 비싸다는거다. 아무튼 멕세이프라는 편의성 하나만 보고 고르다보니 이런거 저런거 안따지고 신뢰도와 품질, 편리함으로 최종 결정이 되었다.
일단 내가 사용하는 스마트폰은 아이폰13미니. 맥세이프 충전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그렇다보니 당연히 이 거치대와 호환이 된다. 그 밖에 맥세이프 자석충전 기능이 탑재된 어떤 기종이라도 이 거치대와 다 호환이 된다. 내 기준으로는 일단 나와 아내의 아이폰13미니는 호환이 되기 때문에 편안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아, 그리고 아주 중요한 부분인데 이건 충전기능이 없기 때문에 오해를 하면 안된다. 나는 따로 유선을 연결해서 충전을 하고 있는데 어차피 차량옵션이 무선이 아닌 유선카플레이만 지원하고 있는지라 딱 좋다. 만약 무선 카플레이를 지원하는 차종을 보유하고 있어서 무선 충전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충전기능을 제공하는 다른 거치대를 써야 한다.
측면부 재질을 보니 마치 맥북의 그것과 같이 매끈한 금속의 느낌이다. 송풍구 클립 부분은 꽉 다물어 있어서 왠만해서야 빠질수 없는 구조다. 일단 현재 나의 차종인 트레일블레이저 송풍구는 가로 형태의 길쭉한 외관으로 되어있어 호환이 아주 잘되어 문제가 없었다.
이 거치대는 장착후 자유롭게 가로로 돌릴 수 있다. 클립과 거치대가 연결되는 부분이 볼헤드 스타일로 되어있기 때문이다. 어느 정도까지의 각도 조절과 방향전환이 가능하다. 이 기능은 꽤나 유용해서 애플 카플레이를 실행하고 스마트폰을 가로 HUD로 사용할 때 좋다.
후면하단에는 모델명과 시리얼 넘버, 제조국 등의 정보가 작게 기재되어 있다.
실제로 인포테인먼트 좌측 상단 송풍구에 장착을 해보았다. 각도를 이리저리 잡아보니 딱 좋다. 안쪽 클립이 맞물려 빠지지 않도록 잡아주니 안정적이다. 벨킨 로고도 측면에서 잘 보이고 왠지 검은색의 차량 내부 인테리어에 하얀색으로 딱 튀는게 여기에 스마트폰을 놓아달라고 티를 내고 있는듯 하다.
아이폰13미니는 이렇게 스마트폰의 아랫부분과 거치대 아랫부분을 딱 맞게 붙이면 정확하게 붙는다. 한번 붙으면 잘 떨어지지 않아서 왠만하면 두 손을 사용하여 안전하게 떼내는게 좋다. 인포테인먼트를 가리거나 차량 버튼 조작을 방해할 일도 없고 스마트폰이 에어컨 바람으로 바로 쿨링이 되어주니 여름철에도 걱정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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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모로 유용하고 딱 마음에 드는 차량용 스마트폰 거치대를 찾았다. 나의 트레일블레이저와 아이폰13미니를 위한 가장 적절한 솔루션이 아니었나 싶다. 처음에는 거치가 불안하기도 하고 이거 괜찮은건가 싶었는데 직접 2주정도 사용해보니 이만큼 안정적이고 이만큼 안전하며 이만큼 편리한 거치대가 또 없다. 앞으로도 차량 뽀개지는 날까지 잘 사용해보려 한다. 벨킨 맥세이프 차량용 거치대였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충전은 안되는 친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