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플러스 eSIM -> 프리티 SKT USIM으로 번호이동 한 후에 KT USIM -> KT eSIM으로 변경후 아이폰에 넣는 방법 고려중
원래는 계획은 티플러스 eSIM 회선을 프리티 SKT의 든든한350분 요금제로 갈아타면서 eSIM으로 개통하려고 했으나 SKT에서 해당 요금제의 eSIM 개통을 막았다고 프리티에서 답변을 줘서, 할 수 없이 원래 계획에서 다른 계획을 세웠습니다.
티플러스 eSIM 을 프리티 SKT의 USIM으로 변경하고,
KT USIM을 KT eSIM으로 변경한 후에
다시 아이폰에 프리티 SKT USIM을 넣는 겁니다.
현재는 아이폰11에 KT USIM + 티플러스 eSIM이 있는 상태인데, 프리티 SKT 요금제로 eSIM 개통이 되었다면 과정도 깔끔하고 무엇을 더 할 필요가 없었지만, 하필이면 제가 원하는 요금제가 eSIM 개통이 막혔습니다.
그래서 상당히 귀찮지만, 번거롭기도 하고.
먼저 티플러스 eSIM 을 프리티 SKT USIM으로 번호이동 합니다.
개통까지 끝내 놓구요.
태풍 지나가고 날씨 괜찮아지면 KT 플라자 방문하여 현재의 KT USIM을 KT eSIM으로 변경합니다.
당연히 제가 선택약정 + 프리미엄 가족결합까지 있는 상태이므로, eSIM으로 변경하면서 사용하는 IMEI가 변경되니 이것도 같이 처리하구요.
아이폰11에 지금까지는 KT에서 USIM에서 사용하는 IMEI 1번을 등록해서 사용되었을텐데, 선택 약정이 eSIM에서도 제대로 되려면 eSIM에서 사용하는 IMEI로 변경되어야 할 겁니다.
아무튼, eSIM 에서 eSIM 으로 번호이동이 되었으면 간단할 일이 약간 번거롭게 되었습니다.
유심을 구매하여 택배 오길 기다려야 하고, 셀프 개통하고, KT 플라자 가서 eSIM 변경해야 하고, 다시 유심을 넣고 2개의 통신사가 제대로 동작하는지 확인해야 하고.
언제나 KT 플라자 가는 것은 귀찮지만, 운동 한다고 생각하고 갔다 와야 할테구요.
언제나 계획은 글러듯해 보이지만, 실제 현실은 계획대로 되는 일은 10%도 안될 겁니다.
어떻게든 eSIM 개통에 불편함을 주는 여지를 남겨놓은 통신사와 정통부에 박수를 보내면서,
WIFI 가 한국에 들어온지 몇년 만에 드디어 한국에서도 eSIM이 제대로 들어오는 군요.
대신에 엄청난 귀차니즘과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지만요.
주문한 유심이 여전히 택배 배송 중이라서 오늘 받을 수 있을지는 장담이 안되네요.
태풍 때문에 오늘은 안되고 내일 받을지도 모릅니다.
아무튼, 외국에선 별것도 아닌 것들을 한국에서 머 이리 복잡하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구요.
어차피 세상이 바뀌는 과정이라, 옛날처럼 길거리 핸드폰 판매점에서 기기 변경하거나 요금제 바꾸는 사람들은 점점 줄어들 겁니다.
쿠팡으로 아이폰14를 구입하고, 유심을 빼서 아이폰14에 넣고 기변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구요.
오질라게 비싼데 과연 LTE 와 다른 점이 무엇인지도 모를 5G 요금제로 사용하는 것은 뭔가 이상해도 한참 이상한 걸 이젠 사람들도 알테구요.
그리고, 자급제로 아이폰14를 구입하세요.
통신사 통해서 아이폰을 구입하면 절대 LTE 요금제로는 eSIM 개통을 안해주려고 합니다.
약정이 끝난 아이폰이라도 통신사 통해서 구입한 아이폰은 안된다고 합니다.
앞으로 아이폰 중고 가격도 자급제 아이폰인지 통신사 통해서 구입한 아이폰인지에 따라서 중고 판매 가격이 달라질 겁니다.
이미 아이폰 할부금을 다 냈는데도, 단지 통신사에서 구입한 아이폰이라고 LTE 요금제를 사용하지 못하게 한다니 참 웃기는 일이지요.
몇년전부터 자급제 아이폰이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하고, 점점 통신사에서 제약을 두면, 더더욱 자급제 아이폰과 알뜰폰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아질 겁니다.
자신들의 미래와 밥그릇을 옛날 버릇대로 하네요.
언제까지 사람들이 종이 신문과 TV만 보던 사람들일까요?
통신사 하는 짓을 보면, 지금은 90년대인가? 싶습니다.
싸이월드와 네이트온의 전철을 밣고 있는 통신사의 정책과 행태를 보면,.... 그렇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