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2022 가을 키노트, 애플워치 울트라와 아이폰 14 프로 다이나믹 아일랜드 인상적!

어차피 키노트 풀버전 영상은 애플 유튜브 계정에서 볼 수 있고... 내노라하는 전세계 인플루언서들 역시 이미 요약/해설 콘텐츠들을 올려놨을 거에요.

뭐 제가 거기 비빌 레벨은 아니지만 그래도 새벽 3시 넘도록 안자고 TV 화면 사진만 수백장 찍어댄게 아까우니께요. ㅋㅋㅋ

AM 2시 땡~~~~

인상적이었던 뽀인트만 지극히 주관적인 관점으로 풀어보겠습니다.

이래도 운동 안할래?

애플워치 울트라의 등장

사실 운동/레저활동에 특화된 아웃도어 스마트워치란 핵심 콘셉트만 보자면 앞서 등장한 '갤럭시워치 5 프로'랑 다를 것도 없습니다.

뭐가?

애플워치 울트라(Apple Watch Ultra)요.

실물 느낌 완전 궁금

① 투박해 보이리만치 커다란 49mm 화면(그 와중에 워치페이스 왤케 취향저격이야, 색깔을 저리 여러개 썼는데 촌스럽지가 않아~~~~ 선수들이야, 참)

② 한층 내구성을 높여줄 차별화된 소재(티타늄 케이스/사파이어 전문 크리스탈),

③ 맞춤형 동작 버튼, ④ 산행 중 내가 왔던 길을 복기해 알려주는 기능, 다이빙 전문 프로그램(수심게이지로 최대 40미터 깊이까지 측정/ OCEANIC+ 앱 내장)등 외부 활동 서포트해주는 SW(갤럭시 워치에는 골프 에디션이 별도로 있기도 하쥬) 강화에

일반 모드 36시간, 저전력 모드 최대 60시간

⑤ 배터리 시간 증가까지 업그레이드 방향이 대체로 비슷해요.

그럼에도 '애플워치 울트라'에 더 관심가는건

간만에 확 달라진 애플워치 디자인이어서 일까요?

새로운 스트랩이 매력적이라서? (총 3종류 : 트레인 루프/ 알파인 루프/ 오션 밴드)

...키노트 영상 때깔을 너무 잘 뽑았나? ㅎㅎ 넘 예뻐 보이잖아요. >▽<

(이걸 보면 또 지나치게 투박하지 않을까 걱정됨)

애플워치 8세대, 애플워치 울트라에 대한 설명을 죽 들으니, 그냥 애플이 이러는 것 같았어요.

이래도 운동 안할래?

세상에 재미있는게 얼마나 많은데,

산위로 바다속으로

걸어서 자전거를 타고

모험을 떠나봐!

우리가 너희한테 적지 않은 돈을 가져가긴 하지만 대신 더 나은,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줄게(압박해 줄게).

위험에 빠진 사람을 구하는데도 진심, Crash Detection을 통한 구조신호 전달 및 최대 86데시벨로 180미터 거리까지 소리가 전달되는 사이렌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사람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기여하는 최고 레벨이 '안전', '생명' 이를 바탕으로 한 액티브한 삶 이라 여긴다는 느낌이 있어요.

그런 지향점을 가지고 일관성 있게 조금씩 진화하는 제품들을 보여주는 회사이기 악세사리 장사를 그리 사악하게 해도 무작정 미워할 수만은 없네요.

애플워치 울트라, 일단 위시 리스트 상단에 적어놓겠습니다.

와 이게 유출이 안됐네,

깜짝 놀란 아이폰 14 프로 라인의

다이나믹 아일랜드

사악하게 돈 밝혀도 애플은 진짜 난 놈들이다, 아이폰 14 프로 시리즈에 적용된 '다이나믹 아일랜드' 얘기가 나올 때 진짜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전면 디스플레이에 노치 대신 다른 디자인으로 카메라/얼굴인식 관련 부품들이 들어갈거란 건 진즉 나왔지만

그게 핀홀 + 알약 형태일까, 알약 형태일까 모양에만 관심이 쏠렸지

새로운 이름을 부여하며

가변형 서브 디스플레이 역할을 부여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평소엔 카메라가 숨겨진 알약 형태의 검은 영역으로 있다가

음악을 듣고, 배터리를 충전하고, 방해금지 모드를 설정해 뒀을 땐 그 상태를 표시해주는 초미니 디스플레이가 되고

한번 더 누르면 더 커져 팝업창처럼 움직이기도 하고

아예 전혀 다른 느낌의 사각 프레임이 되어 (예: 정사각형) 시리 등을 만날 수도 있다네요. 통일성, 연결성을 확보해 고급진 느낌을 더하는 세련된 전략입니다.

아무런 역할도 하고 있지 않은 평상시 디스플레이에서 이 다이나믹 아일랜드가 얼마나 눈에 거슬릴지는 실물을 봐야 판단이 서겠어요. UDC(under display camera) 2세대, 3세대 기술이 적용되는 마당에 저 까만 알약 너빈 결코 좁지 않으니까요.

이번에도 만듦새 & 마감의 신 아이폰의 승리?! 두고 봅시다.

크고 작은 변화 엿보이는

아이폰 14 프로 카메라,

A16 칩셋과 48MP 해상도 조합 기대

A 15 칩셋 성능을 일부 개선해 재사용하는 아이폰 14도 (큰 화면 모델의 이름은 14 맥스가 아닌 14 플러스였음)

향상된 딥퓨전, 손떨림보정 기능을 짐벌 수준으로 개선한 비디오 액션 모드 등을 사용할 수 있지만

그럼에도 저의 관심은 오로지

딥퍼플, 벌써 팥죽보라니 가지보라니 사오정보라니 별명이 마구 생산되고 있습니다. 밝은 곳에선 청색이 많이 섞인 느낌의 빛나는 보라, 어두운 곳에선 회색빛 도는 퍼플이라네요. 아이폰 프로 시리즈 유채색 계열들이 그랬듯이요.

다이나믹 아일랜드를 사용할 수 있고

새로운 A16 칩셋으로

(드디어!!!!) 4800만 화소 ProRAW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아이폰 14 프로 시리즈에 가 있습니다. (프로가 좋을지, 프로 맥스를 선택할지는 여전히 고민됨)

저조도 상황 픽셀비닝으로 노이즈 감소,

2배줌 옵션 추가,

각 초점거리에 맞는 광량을 지원할 새로운 플래시,

4k 24fps 촬영이 가능해진 시네마틱 모드도 흥미롭습니다. 경험해보고 싶어요.

전체 내용 정리 후

카메라 기능을 총체적으로 보여주는 광고 영상은 그야말로 환상적이었습니다.

이제 정말 아이폰만으로 대형인화까지 할 사진을 촬영하고

영화를 촬영하는 프로들이 본격 등장하겄네요.

AOD,

인공위성과 연계한 (인터넷 없이도 작동하는) SOS의 문을 열

172g(일반)부터 203g(플러스)/ 206g(프로)/ 240g(프로 맥스) 무게를 가진 아이폰 14 시리즈는 우리나라에 9월 마지막주 사전예약, 10월 첫째주 출시가 점쳐지고 있습니다.

미국 출시 가격 자체는 13 시리즈와 비교해 크게 오른 감이 없으나 이놈의 미친 환율이. ㅠ.ㅜ

애플 홈페이지에는

아이폰 14 프로 155만원부터,

(아래는 프로 맥스 가격)

애플워치 울트라는 114만 9천원,

...그러하다.

연말에 현대카드와 함께 애플페이 들어오는거 확정되면 올말 내년초 아이폰 14 시리즈 국내 판매량 장난 아니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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