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야.. 아이폰 14 대부분 부품이 우리나라 기업이네?
'영농형 태양광' 왜 안하나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과 한국에너지공단은 지난 1일 이곳 발전소에서 영농형 태양광 발전 설명회를 진행했다
작물 생산량도 기존 농지의 80% 이상을 유지한다. 수확량이 일부 감소했지만 대신 이를 웃도는 발전 수익이 창출된다
이곳 발전소와 같은 2300㎡(약 700평) 면적에서 벼농사만 지었을 때 기대되는 농경 수익은 240만원이지만, 100kW(킬로와트) 발전소를 건설했을 때 예상되는 소득은 787만~1322만원이다.
영농형 태양광은 유럽·일본 등지에서 활성화되고 있다. 각국 정부도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국토 면적이 작고 대부분이 산간지역인 한국에도 적합한 발전 모델이라는 평가지만 보급이 쉽지 않다. 현행 농지법 시행령에서 타 용도 일시 사용 허가기간을 8년으로 묶어뒀기 때문이다. 25년 이상 사용 가능한 태양광 패널도 설치 8년 만에 철거해야 한다.
업계와 전문가들은 법 개정이 절실하다고 입을 모은다. 탄소중립뿐 아니라 식량·에너지 안보 확보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화큐셀은 국내 전체 농경지 가운데 5%만 영농형 태양광을 도입해도 국내 인구 90%가 연간 사용할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고 추산했다.
SK에코플랜트, 삼강엠앤티 인수
SK에코플랜트가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제작기업인 삼강엠앤티의 인수를 완료하고 미래신재생에너지 주요 사업으로 부상하는 해상풍력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승철 SK에코플랜트 W프로젝트 총괄 담당임원(사진)을 삼강엠앤티의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이 대표는 토목 엔지니어 출신으로 기술 견적과 리스크 관리에 다양한 경험을 보유한 글로벌 사업관리 전문가다. 연구·개발 및 신사업개발 부서와 기술영업담당 임원을 거쳐, 올해 1월 W프로젝트(삼강엠앤티 인수 추진) 총괄로 부임했다.
삼강엠앤티는 2008년 코스닥에 상장한 후육강관, 조선, 플랜트 구조물 제작기업이다. 경남 고성에 93만㎡의 야드 및 접안부두 등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세계 최고 수준의 해상풍력터빈 하부구조물 제조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해상풍력터빈 하부구조물은 풍력터빈을 지탱하는 해상풍력 발전의 핵심 기자재다. 현재 대만이 주력 수출시장이며, 글로벌 1위 해상풍력 개발사인 덴마크 오스테드(Orsted)를 비롯해 CIP(Copenhagen Infrastructure Partners), 벨기에 얀데눌(Jan De Nul) 등 글로벌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달 프랑스, 영국 기업과 손잡고 울산 앞바다에 조성되는 1.5GW 규모 '귀신고래3'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의 기본설계 시행 컨소시엄에 선정됐다. 또 대만에서 진행되는 역대 최대 규모의 하이롱 해상풍력 단지에 약 6007억원의 하부구조물 독점 공급 계약을 맺었다.
삼강엠앤티는 2021년 누적 수주액 약 1조3600억원이라는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절반 이상이 해상풍력 분야에서 나왔다. 지난해 매출액은 약 503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7% 이상 성장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약 3405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50% 이상 증가했으며, 영업이익 또한 전년 대비 두배 이상 증가한 약 375억원을 기록했다.
삼강엠앤티는 약 5000억원을 투자해 경남 고성에 160만m 2 규모의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생산 공장 건설을 추진 중이다. 신규 공장은 연간 약 65만톤 수준의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을 추가로 생산할 수 있다. 하부 구조물 생산능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올해 하반기부터 착공을 시작해 2025년부터는 일부 시설을 통한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는 예상했다. 2026년 준공을 하고 본격적인 상업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2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
이마트와 롯데백화점, 삼성생명, 삼성화재, KB국민은행, SK텔레콤, SK주유소, KT인터넷 등 8개 브랜드는 각 부문에서 19년 연속 1위를 유지했다. 파리바게뜨는 82점으로 서비스업 전체 브랜드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이폰14 소부장
후면카메라 핵심 공급 기업은 LG이노텍이다. 전체 후면카메라의 70% 이상을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 LG이노텍은 아이폰14에 처음으로 전면 카메라도 공급한다. 카메라 화소 수가 크게 개선되면서 카메라 모듈 단가도 전작 대비 30% 이상 올라간 것으로 파악된다.
애플 카메라 검사장비 기업 하이비젼시스템은 카메라 성능이 개선되면서 장비 교체 수요도 커졌다. 하이비젼시스템은 아이폰 카메라 모듈 3D 비전 검사장비를 다수 공급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이폰14에 역대 가장 많은 물량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공급한다. 7000만대를 웃돌 것으로 점쳐진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프로와 프로맥스 모델에 패널을 공급한다. 프리미엄 제품군인 아이폰14프로와 프로맥스 물량이 절반을 웃돌면서 LTPO TFT 방식 패널 공급 비중이 높아졌다.
OLED 핵심 재료도 한국 기업이 공급한다. 덕산네오룩스, 삼성SDI, 솔루스첨단소재 등이 공급사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파악된다. 디스플레이용 연성인쇄회로기판(FPCB)은 비에이치와 영풍전자가 공급한다. 비에이치 물량이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신제품 성능이 고도화되면서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탑재량도 늘었다. 삼성전기가 일본 무라타 등과 애플에 MLCC를 공급한다.
LNG 운반선 극저온 화물창
세계적으로 환경규제를 강화하면서 친환경 에너지인 LNG 비중이 커지고 있다. 2020년 6월 현대중공업·대우조선·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 3사는 카타르 국영 석유사와 약 23조원 규모 LNG 운반선 슬롯 계약을 체결하는 등 현재까지 국내 조선사의 카타르발 LNG 운반선 수주현황은 40여척에 달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1년 '친환경 선박용 극저온 단열시스템 실증기반 구축사업'을 추진해 한국형 화물창 개발과 시험평가에 가장 우수한 연구실적을 보유한 국립목포대(총장 박민서)를 주관기관으로 선정했다. 목포대 컨소시엄에는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등 한국을 대표하는 메이저 조선소와 한국카본·TMC 등 세계 최고의 LNG 단열소재 전문업체, LNG 단열시스템의 우수한 연구 결과를 보유한 서울대·인하대·한국기계연구원·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등 대학과 연구기관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SK, 페트로나스와 손잡고 친환경 사업 발굴
SK는 최근 SK㈜ 머티리얼즈, SK에코플랜트, SK시그넷 등 3사와 페트로나스의 친환경 사업 자회사 젠타리가 친환경 분야의 포괄적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SK와 젠타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수소, 연료전지, 전기차 충전 등 분야에서 공동 사업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다양한 협력 기회를 모색하기로 했다.
SK㈜ 머티리얼즈는 올 초 투자한 미국 8리버스의 기술을 활용해 블루수소와 암모니아를 생산하고 이산화탄소 저장을 위한 탄소포집·저장(CCS)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SK에코플랜트는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기반 친환경 발전 및 데이터센터 전력공급 사업을 담당하고, SK㈜ 자회사로 글로벌 2위 전기차 충전기 제조·운영사인 SK시그넷은 전기차 충전 솔루션, 배터리 서비스 사업에서 협력 모델 발굴에 나선다.
페트로나스는 1974년 설립된 말레이시아 최대 국영 에너지 기업으로 전세계 50여개 국에 진출해 석유와 가스를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말레이시아 정부와 함께 2050년 넷제로(탄소 순배출 0) 달성을 선언한 뒤 친환경 사업을 위한 자회사 젠타리를 설립하고 수소 사업 추진, 전기차 생태계 구축 등 친환경 투자를 본격화하고 있다.
SK는 수소, 전기차 생태계 분야 등 보유 기술과 역량을 활용해 페트로나스와 사업 협력을 하면 큰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기업인 페트로나스의 생산 및 유통 인프라를 통해 수소 생산·공급, 주유소 내 전기차 충전기 설치 등 사업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 액화수소 운반선 기술 첫 공개
삼성중공업은 2만㎥급 액화수소 운반선 기술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이 기술은 영하 253도의 초저온 액화수소를 해상에서 안전하게 운송하기 위해 이중 진공 상태의 단열시스템을 도입한 탱크(Type C)를 채택했으며 미국 ABS 선급으로부터 기술 인증을 받을 예정이다.
또 노르웨이 DNV 선급과 공동 개발한 대형 액화이산화탄소 탱크(Type C)와 고효율 재액화시스템도 선 보일 계획이다. 이는 천연가스 등 화석연료로부터 수소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원거리 저장장소까지 효율적으로 이송 하기 위한 핵심 기술이다.
아울러 삼성중공업은 무탄소 연료인 암모니아를 운송하면서 추진 연료로도 사용 가능한 대형 가스운반선(VLGC) 개념설계 기술을 한국선급(KR)으로부터 인증을 받고 독일 바스프(BASF)사와는 탄소포집 기술협약 MOU도 체결한다.
한컴-삼성SDS, API·SDK 사업 확장
이번 협력으로 한컴은 삼성SDS의 자동화 분야 기술파트너로서 역할을 하게 되며, 한컴오피스, 한컴싸인, 광학문자인식(OCR), 자연어처리(NLP), KDAN의 PDF 문서 AI 등 AI를 비롯한 다양한 보유 기술들을 API와 SDK 형태로 삼성SDS에 제공한다. 삼성SDS는 한컴이 제공하는 API·SDK를 자사가 보유한 브리티 로보틱 처리 자동화(Brity RPA), 오토메이션플랫폼과 같은 업무 자동화 솔루션과 연계해 개발함으로써 고도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한, 양사는 삼성SDS의 자동화 분야 고객별 니즈에 알맞은 신규 API를 공동 개발해 공급하고, 삼성SDS의 기존 고객뿐 아니라 해외의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새로운 업무 자동화 서비스 개발 및 사업화도 공동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양사는 정기협의체를 구성해 기술 및 정보 공유를 추진하는 등 긴밀하게 협력해나갈 예정이다.
롯데케미칼, 회사채 5000억 '인니 석화 프로젝트+고부가 소재 증설'
롯데케미칼은 3900억원을 라인프로젝트 시설자금에, 1100억원은 대산 고순도 산화 에틸렌(HPEO) 및 산화 에틸렌 유도체(EOA) 신설사업에 각각 투자한다.
롯데케미칼이 이번에 3900억원을 투자하는 라인프로젝트는 롯데케미칼이 2025년 완공을 목표로 39억달러(5조2248억원)를 들여 추진중인 인도네시아 초대형 석유화학단지 조성 사업이다.
롯데케미칼이 1100억원을 투입하는 EOA 생산라인은 건축용 스페셜티 소재다. EOA는 고층빌딩, 교량, 댐 등 대형 구조물 건설 시 콘크리트에 투입되는 혼화제 일종인 감수제 원료로 사용된다.
롯데케미칼 연간 EOA 생산량은 여수공장 23만, 대산공장 5만t, 중국 가흥공장 5만t 등 총 33만t이다. 증설이 완료되면 생산규모는 연간 48만t으로 확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