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키 67W GaN PD 초고속 충전기, 롱텀 사용후기 (Toocki 아이폰 충전기)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맥북 등 다수의 전자기기를 쓴다면 충전기에 관심이 많을거다.
기본 충전기가 제공되지만 단일 포트 제품이다보니, 2포트 이상의 써드파티 충전기를 찾곤한다.
이전에도 훌륭한 가성비의 중국 제조 충전기가 많았지만 최근에 가장 핫한 건 역시 '투키'다.
핫딜 커뮤니티는 이미 투키의 충전기와 케이블이 점령한지 오래다.
도대체 투키 제품들은 어떻게 이 정도로 광역 어그로를 끌 수 있었을까?
베스트 셀러라 할 수 있는 67W PD 초고속 충전기를 구매하여 사용해봤다.
투키 충전기 왜 핫한걸까? 어떤 충전기 사야할까?
작년부터 투키 충전기와 케이블이 흥하는 건 '가격'이 가장 크다.
본래 투키 제품은 알리 직구로 구매할 경우 저렴한 가격이 메리트였다.
그러다 투키가 국내 서비스인 쿠X에서도 빠른 배송과 알리에 준하는 가격으로 판매하기 시작하며 운동장이 기울었다.
이후 모든 국내 핫딜 커뮤니티의 충전기 관련 딜은 투키가 접수했다.
투키에서 흥하는 충전기 모델은 '하나'가 아니다.
20W, 45W, 67W, 100W, 140W 등 다양한 출력의 제품들이 있다.
필자는 20W와 67W 충전기를 구매했는데, 이유는 내구성 이슈가 가장 적기 때문이다.
투키 뿐만 아니라 Baseus, Ugreen 등 나름 인지도가 있는 중국 브랜드의 충전기도 잘 죽는다.
짧은 기간내에 급사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판매량으로 검증된 67W 구매를 추천한다.
가격은 변동성이 있지만 보통 만원 초반에 구매하면 합리적이다.
내 경우 만오백원에 구매했고, 4일만에 배송 받았다.
정말 핫할 수 밖에없는 가격과 배송기간이 아닐 수 없다.
투키 67W PPS PD 충전기 리뷰
투키 67W 충전기의 포장은 단순 명료하다.
주황색이 돋보이는 종이 패키지로 손바닥만한 사이즈다.
67W 3포트 충전기가 만원이라는 것도 놀라운데, 여기에 무려 별도 포장된 100W 충전케이블이 기본 제공된다.
그렇다고 케이블이 싸구려에 허접한 제품도 아니다.
꼬임 방지에 유리한 패브릭 소재가 사용되었고, 케이블 홀더도 달려있다.
길이도 2m 가량되는 C to C 케이블이다.
충전기 패키지 내부는 충전기 단품과 설명서로 구성된다.
좀 특이한 점은 분명 직구 제품임에도 현지화 되어있다는거다.
겉면 패키지의 문구부터 모두 한글인데, 심지어 설명서도 한국어로 작성되어있다.
정식으로 수입하여 판매하는 제품인가? 갸우뚱 하게 만드는 부분이다.
설명서에는 각 포트의 최대출력과 전압, 전류값이 표기되어 있다. (PDO, Power Data Object)
또 다중 포트를 동시 사용 했을 때의 최대출력도 안내하고 있으므로 참고하면 좋다.
충전기 본품은 화이트/블랙/블루/퍼플/핑크 5가지 컬러 옵션이 있다.
필자가 구매한 제품은 진리의 화이트다.
특별히 칭찬할 것도 흠잡을 것도 없는 심플한 디자인이다.
최근 리뷰한 아트뮤 제품과 비교하면 심심한 느낌이지만, 그건 아트뮤가 특이한거다.
지금 봐도 아트뮤 제품 디자인은 한정판에 가깝게 매우 잘 뽑혔다.
투키 67W 충전기는 한국형 220V 플러그가 적용되었지만, 접지 기능은 지원하지 않는다.
이 가격에 접지까지 바라는 건 욕심일지 모르겠다.
접지 플러그면 더 좋지만, 왠만해서는 연결된 전자기기가 터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
다만 일부 메탈 마감 처리된 전자기기에서는 정전기 오름의 불쾌감을 느낄 수도 있다.
포트는 3포트로 2C1A 구성이다. (USB-C 2ea / USB-A 1ea)
PPS, PD3.0, QC3.0, AFC를 지원한다.
요즘 구매하는 충전기에 위 규격들이 포함되어있지 않다면 그건 사고다.
최대 67W 출력을 낼 수 있고, (당연히)몇 개의 포트를 동시에 사용하느냐에 따라 출력은 상이하다.
USB-C 포트는 2개 모두 단독 사용시 최대 67W, 동시 사용 시 45W+20W 출력을 뽑아준다.
단, USB-C 2번 포트와 USB A 조합에서는 출력 합이 18W로 고정된다.
매우 느려진단 뜻이니, 가능하면 USB-C PD 위주로 사용하자.
충전기 본체를 보다보면 특이한 점이 하나 있다.
무려 KC 인증마크가 인쇄되어있다.
KC 인증을 받고도 이 가격이라니, 규모의 경제가 얼마나 무서운지 다시금 느낀다.
알리에서 판매되는 수많은 충전기들은 거의 대부분 KC인증이 없는데, 투키는 그나마 안도하고 사용할 수 있다.
투키 67W PD 충전기는 124g의 무게로 굉장히 가벼운 편이다.
특히 좀 오래된 전자기기를 쓰고 있다면, 기본 제공되는 제조사 충전기와 비교해보자.
확실히 체감된다.
충전기 사이즈도 컴팩트한데, 충전기 반도체가 Si(실리콘)이 아닌 GaN(질화갈륨)으로 제작된 덕분이다.
질화갈륨은 규소대비 발열이 적어 충전기의 소형화를 가능케 한다.
지금 시점에 GaN 충전기를 구매하지 않는 건 범죄다.
무조건 GaN 충전기를 구매해야 한다.
기존에 쓰고 있던 투키의 20W 제품이랑도 비교해봤다.
투키의 1포트 20W 충전기는 맥북을 제외한 애플 제품 충전용으로 괜찮은 제품이다.
출력과 포트수의 차이를 감안하고 비교해도, 67W 충전기 사이즈는 준수한 편이다.
최근 가장 핫한 투키의 67W PD 충전기 사용기를 포스팅 해봤다.
정리하면 내구성에 대한 이슈가 있지만 가격이 깡패다.
거기에 GaN 적용으로 휴대에 최적화 되어 있는 충전기다.
혹시 아직도 가지고 있지 않다면 속는셈 치고 하나 구매해보자.
아이폰, 아이패드부터 맥북까지 이 67W 충전기 하나로 커버 가능하니 말이다. (맥은 충전용)
끄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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