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9.8(목) 산업리포트 요약] 아이폰14, 반도체, IT소재기업
1. 핸드셋
- 아이폰14 시리즈 평가 / 키움증권
▶ 아이폰 14 시리즈 4개 모델 공개
: Plus 모델 추가 등 라인업 변경, Pro 시리즈 성능 차별화 확대, 전작과 동일한 판가 책정 특징적
: 라인업 변경: 5.4” mini 모델 제외하고, 6.7” 대화면 Plus 모델 추가
보급형 SE와 mini 모델의 사양 및 소비자 구매 행태 중첩 고려한 결정일 듯
디자인은 전작 계승, 충돌 감지 기능 및 위성 통한 긴급 구조 요청 기능 등 추가
: Pro 시리즈 성능 차별화 초점
4800만화소 메인 카메라 장착, A16 프로세서 채택, 전면 노치 디자인을 펀치홀 디자인으로 변경
4800만화소 메인 카메라: 해상도 4배 향상, 65% 커진 쿼드 픽셀 센서
A16 프로세서: 더 빨라진 6코어 CPU, 메모리 대역폭 50% 확대된 5코어 GPU, 전력 효율 개선
펀치홀 디자인: ‘다이내믹 아일랜드’로 명명, 다양한 알림과 상호작용
디스플레이: 야외 2000니트, HDR 동영상 1600니트 밝기 구현
: 가격 정책은 전작과 동일하게 책정, 인플레이션 및 부품 가격 상승 요인 감안 시 매력적인 수준으로 평가
아이폰 14 $799, 14 Plus $899, Pro $999, Pro Max $1,099부터
: 출시일은 아이폰 14 및 프로 시리즈는 9/16일, Plus는 10/7일로 전작 대비 1주일 빠른 일정
: 부품 업계 주문량은 연말까지 9,000만대 수준으로 전작 상회
경기 침체 우려 커지고 있는 유럽 판매량과 이종통화 약세로 인한 현지 판가 상승이 관건
Pro 시리즈 성능 차별화와 함께 Pro 시리즈 판매 강세 기조 이어질 전망
2. 반도체
- 2016년, 2019년 하락 Cycle 복기(3) / 신한금융투자
▶ 업황 반등을 위해 추가적인 시간 필요. 지난 하락 Cycle과 비교
: 3Q22 메모리 업황은 부진하다.
P, Q 모두 시장 예상을 하회하며, 3Q22 및 4Q22 재고 증가가 가파를 전망이다.
최근 두 건의 보고서(8/12, 8/25, ‘2016년, 2019년 하락 Cycle 복기’)를 통해 지난 하락 Cycle의 업황과 주가를 분석하고 일반화시켰다.
그리고 업황과 주가가 반등하기 위한 조건을 찾고, 이번 Cycle에서 대입하려는 시도를 했다.
그리고 주가가 빠르면 연말, 또는 1Q23 내외에서, 업황(메모리 가격)이 2023년 중반 경 반등할 것으로 전망하는 논리를 밝혔다.
그렇다고 업황과 주가 흐름이 매번 같을 수 없다.
이번 Cycle이 지난 Cycle과 분명 다른 점들이 있다.
① 재고 수준, ② 수요 하락 폭, ③ 공급 확대 폭, ④ 주가 저점 시점 등이다. 향후 업황/주가를 전망하는데 핵심 변수로 작동할 것이다.
▶ 지난 Cycle과 다른 점? 재고 부담, 수요 하락 폭, 공급 확대 폭 등
: 2019년부터 반도체 업계의 재고는 과거 대비 높았다.
재고자산회전율도 낮았다.
Step 수 증가에 따른 재공재고 증가는 어쩔 수 없겠지만, 코로나 환경 및 물류 차질 구간에서 반도체 재고는 전반적으로 과거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하락 Cycle로 전환되면서, 높았던 재고가 반도체 수요의 변동 폭을 키우고 있다.
: 2022년 DRAM 수요 Bit Growth 예상치가 연초 18%에서 최근 10% 이하로 하향되고 있는데, 이는 전후방 재고 부담 변화에 의한 영항도 상당한 것으로 해석된다.
단기적인 수요 하향 폭이 과거 메모리 하락 Cycle 대비 더 크다.
2018년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DRAM 출하 Bit Growth는 12%/20%였다.
: 데이터센터 내 소프트웨어 최적화가 진행되면서 북미 향 서버 수요 감소 폭이 컸던 2018-19년과 비교해서, 북미 향 서버 수요가 아직 견조하다는 점도 다르다.
뒤늦게 변동성이 발생할지가 향후 수요 변화에 중요하다.
: 반면 캐파 증설 폭 및 공정기술에 의한 공급 기여 폭이 낮은 것은 과거 대비 긍정적이다.
1H18에 진행된 180K/월 규모의 DRAM 장비 발주 규모는 2019년 재고 소진 기간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이번 하락 Cycle에서 메모리 공급 증가 부담은 거의 없다.
2023년 DRAM 생산 Bit Growth는 10% 내외에 그칠 전망이며, 역사상 가장 낮은 수치다.
생산업체들이 투자를 하향시킬 경우 더 낮아질 수 있으며, 그럴 가능성이 농후하다.
▶ 주가 추세 상승은 1Q23 내외 예상, 2H22는 주가 저점 테스트 구간
: 메모리 생산업체들의 재고는 4Q22 말 기준 7-12주 수준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2023년 실적 전망치는 추가적으로 하향될 전망이다.
그러나 주가가 업황 수준 대비 Trailing PBR 기준 저점을 먼저 확인한 것도 이번 Cycle의 특이점이다.
반도체 대형주의 추세적인 랠리는 빠르면 1Q23 초, 실적 반등 시점은 2023년 중반 경으로 예상한다.
그러나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현재 주가는 Trailing PBR 저점에 위치하기 때문에 하방 경직성이 강하다.
매크로 하강이 연착륙할 경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지난 7월 주가 저점은 중요한 지지선이다.
3. IT 소재& 부품
- 3분기 기업탐방 중간 요약 / 신한금융투자
▶ IT부품/전기전자 업황 중간점검
: 약 50여개 기업으로 탐방을 다녀왔다.
모바일 부품사들은 5~8월에 극심한 주문 감소를 경험했다.
예외적으로 애플 서플라이체인과 폴더블 관련주, 신규 아이템 보유 기업들만 견조한 동향이 확인된다.
▶ 기업탐방 요약
① 우려 사항
- 재고 누적 & 파악 실패 : 코로나에서의 수요 급등락과 원자재 조달 이슈 때문
- 차입 금리 상승 : 1년 전 대비 약 2%p 상승으로 이자부담 확대
② 3Q22 업황 요약
-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세트 판매 부진’과 ‘부품 주문 축소’ 지속
- 애플 아이폰14와 삼성전자 폴더블의 부품 주문 동향은 여전히 견조
-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생산 저점은 5월과 7월이었음. 8월부터는 다소 개선.
9월 증가 강도에 서플라이체인 이목 집중
③ 특이 동향
- 8월까지 부품 재고 조정이 가장 심했던 어플리케이션은 TV와 모바일
- 기판 기업들도 전방 부진과 오더컷 동향 감지 시작 (메모리/PC/모바일/서버)
(패키징기판, 모듈PCB, MLB 각각 산업간 온도차 존재)
- 삼성 체인 내 중국 부품 점유율 상승세: ‘렌즈 다음은 모듈’ 우려
- 삼성 체인, 수익성 악화로 원가절감 집중 & 연구개발 축소
- 생산직 인력 채용에 고전 (다수 기업들, IR 담당자도 부재로 채용 희망)
- 삼성 서플라이체인들 3분기 ‘단가인하(CR)’ 협상 결과, 예상 대비 선방
④ 2022년 하반기 & 2023년의 성장 모멘텀
- 수년 간 부진했던 부자재/내장재 기업들, 신제품으로 실적 회복
- 전장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 고객사로 IT 업체보다 자동차 업체 선호
- 하반기와 23년의 성장모멘텀으로 전자담배를 강조 (4개 기업)
- MR(AR/VR) & 3D 모듈 개발 동향
- 생체인식/보안 산업 성장세 부각
- 밀렸던 DDR5는 2023년의 실적 성장 동력
▶ IT 산업 핵심 키워드: ‘재고’ & ‘신규 아이템’
① 세트 판매량이 감소하고, 부품 주문은 축소된다.
그러나 극심한 오더컷은 재고의 건전화를 의미한다. 재고 부담이 적은 기업들이 선방할 것이다.
② 애플 체인의 실적 개선은 아이폰 판매량보다 경쟁사 점유율 동향과 신제품 공급 상황에 연동될 것이다.
22년뿐 아니라 23년에도 성장을 예상하는 이유다.
③ 가장 저평가된 부품군은 기판이다.
3년간 기판 호황의 핵심은 세트 수요가 아닌 공정(제품) 업그레이드와 고다층/대면적화였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④ 수요 둔화 업황에서는 신규 아이템으로 차별화될 기업을 주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