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유학D+27~30] 아이폰 구매/다이소/영양제 싸게 사기/시티 스시맛집/뉴팜 한식퓨전맛집

호주에서 아이폰 구매

결국... 핸드폰을 바꾸었다.

4-5년간 쓰던 나의 갤럭시 S9 안녕.... 호주와서 유심사서 갤럭시 S9에 꽂았는데, 핸드폰이 오래돼서 3G만 된다고 해서 맴찢했다. 그래서 마찬가지로 4년간 쓰던 아이폰7에도 유심을 꽂았는데, 이 아이폰은 원래 중국폰 용도로 가져온거라 호주 유심을 중국이 인식해버려서 위챗 닫힐까봐 너무 무서웠다... 그리고 아이폰도 쓴지 너무 오래돼서 다운받을 수 있는 어플이 한정되기도 하고, 아이폰도 5G가 되지 않아서 여러모로 많이 불편했다. 그래서 진짜 큰맘 먹고 핸드폰을 바꾸기로 결정!

갤럭시로 할지, 아이폰으로 바꿀지 고민이 많이 됐는데, 갤럭시를 여기서 사면 호주페이는 되지만 한국에서 삼성페이가 안된다고 했다. 한국도 곧 애플페이가 가능해지니 그냥 아이폰으로 사기로 결심! 싸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다가, 아무래도 외국이니 만약 사기를 받아도 해결하기 어려울 거라 생각해서, 확실한 애플스토어에서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호주 애플스토어는 시티에 있어서 집에서 가까웠다. 빅더블유 바로 옆에 있음! 역시 호주 애플스토어도 크고 정말 깔끔했다. 사람도 많았음. 근데 여긴 한국과 다르게 5시인가에 문을 닫으니 빨리 방문해야함! 호주는 뭐든 다 5시 정도에 문을 닫아버리니까 서두르는 게 최고인듯

내가 산 기종은 아이폰13. 아이폰14랑 별 차이 없는데 가격은 25만원 이상 차이났던 걸로 기억. 아이폰15가 나온다는 소식이 있지만, 그걸 기다리며 참는 게 더 손해가 커서 그냥 바로 샀다. 아이폰13 128기가를 사면 1229 달러. 한국이랑 큰 차이는 없고 아주 조금 저렴한 정도. 한국에서 사는 거보다 아주 조금이지만 더 저렴하니 더 바로 구매하기로 맘 먹었다.

핑크핑크! 아이폰은 진짜 분홍색이 너무 이쁘다. 아이폰6S 쓸때도 분홍색 썼는데 그 때도 너무 이뻤는데, 아이폰13도 분홍색이 아주 이쁨.... 진짜 봐도봐도 안질린다. 아이폰 처음 키면 여러언어로 인사말 나오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한국말은 나오지 않았다... 계속 뜨는 你好 두 단어를 보며 이 아이폰놈 내 신상을 알고있는건가 라는 의구심이 들음

아이폰13 너무 만족해서 쓰는중!!!! 애플페이도 되고, 진짜 너무 편하고 색도 너무 이쁘다. 그리고 내생애 5G를 처음 써보면서 빠른 속도에 놀라고 있다.ㅋㅋㅋㅋ괜히 사람들이 5G 5G 한게 아니구나 하고 새삼 깨닫는중...

직원분들도 친절해서 편안하게 아이폰을 살 수 있었다. 한국보다 아주 조금이지만 더 저렴하니, 여기서 살지 말지 고민하고 있다면 사기를 추천!

진짜 아이폰 살지말지 엄청 고민하고, 알아보느라 몇일을 쓴것 같은데 그냥 이런 시간과 에너지 낭비할바에는 빨리 사는 게 좋은 것 같다.나도 그런 마음으로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그냥 사버림. 내 에너지와 시간 비용도 생각합시다~~~

시티 다이소 방문

시티홀 쪽에도 다이소가 있어서 거기쪽만 가보다가, 시티에 있는 다이소가 더 클 것 같아서 방문해보았다.

시티홀에 있는 다이소보다 시티에 있는 다이소가 더 큰듯! 마이어센터에 있는데, 위치가 약간 어려움... 왜 층수를 알파벳으로 해놨는지 이해가 안감ㅎ.ㅎ...

100엔짜리가 3.3달러로 팔리는 이곳... 너무 비싸요...!!!! 다른 곳보단 싸지만 한국에서 사던 거 생각하면 비싼 가격... 한국 다이소는 여러 캐릭터 시리즈도 있고 귀여운 것도 많이 팔지만, 호주의 다이소는 그런 시리즈 상품은 판매하지 않고 정말 생활용품 위주.

한국 다이소랑 판매하는 물품들이 좀 다르다. 여기는 일본다이소에서 운영하기에 일본상품들로 구성돼있음. 예를 들어 한국 다이소에 늘 있는 목욕신발이 여기는 없다.

그러므로 목욕신발은 꼭 한국에서 사오시길!

조만간 호주 올 때 챙겨온 물품리스트를 공유할 계획

시티홀에 있는 다이소보다 상품이 좀 더 많구나 했던 게 특히 내가 사러간 전자제품쪽을 보고나서. 아이폰 13을 새로 사고나서 아이폰13 케이스를 사러갔는데 시티홀에 있는 건 옆이 파여져있는(버튼쪽이 파여져있는) 케이스 밖에 없었다. 예전에 이런 케이스 썼다가 기스난 적이 있어서 핸드폰을 모두 감싸주는 투명케이스를 찾고싶었고, 시티홀 다이소는 없었지만 마이어센터 다이소에는 있었다!

그렇게 구매한 나의 케이스와 유리액정! 다이소가 있어서 정말 다행이야~~~

각각 3.3달러에 구매했다. 다이소가 없었으면 온라인으로 주문해야해서 시간이 걸릴뻔했는데.. 정말 다행!

영양제 싸게 구매하기!

호주에 온 이후로 더운 날씨로 인해 저혈압이 더 힘들어져서 영양제라도 챙겨먹기로 결심! 그래서 영양제를 어디가 싸게파나 알아보다가 warehouse 가 싸게판다는 걸 알고 케미스트리 warehouse로 향했다. 헝그리잭슨 근처에 있어서 찾기 쉽다

엄청 크다! 없는 게 없는듯?! 근데 이미 팔려있는 것도 많았다 흑. 화장품, 바디제품, 정혈대, 영양제 등 없는 게 없었다. 그래서 그런지 사람들이 줄을 엄청 서있었는데, 금방 줄이 빠져서 얼마 대기하지 않았다. 구글지도로는 6시인가에 닫는다고 써있었는데, 구글지도에 써있는 시간보다 더 운영하는 것 같았다. 닫는 시간에 들어갔는데 딱히 막지 않았고, 내 뒤에도 꾸준히 사람들이 들어왔음

호주에 왔으면 마누카꿀!

호주가 그나마 저렴하다고 하지만 여전히 비싼 마누카 꿀.... 위에 좋대서 하나 샀다. 아직 먹어보진 않았지만 효과가 있으면 좋겠다!

영양제 브랜드로 추천많이 받은 Swisse. 진짜 짱 싸다. 비타민D 400알이 들은게 19달러.... 말이 되나... 한국에서 사면 1달치도 몇만원 하는데 여기선 400알이 19달러밖에 안해요...!!!!!! 진짜 짱쌈!!! 그냥 케미스트리 말고 케미스트리 warehouse로 가셔야합니다!!!!!

진짜 저렴해서 바로 사버렸쥬?

요새 책 읽는데, 저자가 영양제로 비타민D는 추천한다고 해서 비타민D로 바로 구매. 다른 성분들은 영양제로 섭취하는 걸 권하진 않아서 비타민D만 구매했다. 식사를 하면서 혹은 식후 바로 복용해야 함

400알인데 너무 싸게 사서 기분이 좋았다. 한국가기전에 엄청 사가야겠다.

시티 스시맛집

헤일리랑 같이 향한 시티 스시맛집 이치방 스시~! 헤일리가 다른 분들께 맛집이라고 추천받았다고 한다. 스시덕후인 나는 신나서 쫄래쫄래 따라갔다

(헤일리가 찍은 사진)

인테리어가 깔끔하고 한국말이 많이 들렸다. 한국분들이 운영하시는듯!? 스시집 가면 한국분들 정말 많이 본다. 한국어 듣고싶다면 바로 냅다 스시집 가세요

기계로 주문해도 되고 회전초밥형식이라서 원하는 형식으로 먹으면 됨! 생각보다 스시 종류가 많아서 놀랐다.

마이러브 연어.... 북경에서 먹는 연어보다 훨씬 두껍고 맛있었음 이집 스시맛집이네.... 연어를 이용한 다양한 스시가 있어서 좋았음!!!! 아이럽 스시!!!! 연어 짱!!!!

헤일리랑 같이 먹으니 더 맛있었다 헤헤

근데 직원분은 굉장히 피곤해보이셨음... 뭔가 손님까지 눈치를 보게하셨다......허허 스시집에서 근무하는 게 피곤하다고 듣긴했는데.... 직원분 제외하면 정말 완벽했던 스시집

먹부림

헤일리랑 떡볶이 해먹었다. 삶은 계란 + 김치만두까지 넣으니 완전 괜찮았음. 가격도 저렴!

헤일리랑 마신 코코~ COCO 都可

역시 여기도 직원분이 중국분이셔서 중국어로도 주문이 가능~~ 쏘 편리~~!!!! 오랜만에 코코마셔서 왠지 추억돋았다. 그치만 奶茶는 역시 一点点 아니면 차바이따오... !!!!! 그래도 엄청 더웠는데 마셔서 좀 살것 같았다. 헤일리에게 버블티를 맛보게해서 뿌듯

로마 스트리트 파크에 있는 카페! 카푸치노 한잔했는데 맛있고 직원분이 엄청 친절했다. lovely라고 불러주시면서 서비스 미소 보여주시는데 엄청난 서비스태도에 감탄했다...! 공원안에 위치해있어서 뷰도 너무 좋고, 식물과 함께 있어서 힐링하는 기분.

카페 내 천장에 거대 선풍기가 돌아가고 있어서 내부에 앉으니 엄청 시원했다. 화장실도 딸려있어서 편했음. 집근처에 이런 곳이 있다는 거 너무 좋아~~~

보니님이랑 같이간 뉴팜 맛집!!!!!!

진짜 존맛탱.... 보니님이 호주에 오래계셨어서 맛집을 정말 잘 알고계셔서 덕분에 맛집2곳을 알게됐다ㅎㅎ진짜 처음으로 김치+감자튀김 먹어봤는데, 처음 들었을 땐 경악했는데 진짜 먹다보니 맛있어서 놀람... 고구마에 김치 같이 먹는 느낌이랑 비슷한걸까

진짜 떡볶이가 너무 맛있었음.... 의외... 한국인 직원분은 안보이셨는데 너무 맛있어서 놀랐음. 내가 좋아하는 기름에 튀긴 떡볶이! 거의 떡꼬치 느낌에 가까운? 너무 맛있었음... 맥주도 맛있었고. 힐링 그잡채.... 가격은 정말 살인적이었지만..... 진짜 돈벌면 또 가야지... 너무 좋아요...!

여기와서 여러 맛집 다니면서 건강한 돼지가 돼가고 있다 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