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간단한 아이폰8 배터리 자가교체 ~
딸아이가 사용하는 아이폰8이 있습니다 :)
꽤 오래전에 구매해 줬는데 요즘들어 배터리 소모가 너무 빨리 된다는 이야기를 몇차례 하길래
배터리 효율을 확인해 봤더니 이런
최대 성능치가 ㅋㅋ 67%로 매우 낮았습니다.
참고로 배터리 성능상태는 설정 - 일반 - 배터리에서 확인이 가능한데요
100%가 최대상태이고 아이폰의 경우 80% 밑으로 떨어지면
배터리가 다는게 눈으로 보일정도라고 할정도로..효율이 나빠집니다.
아빠가 미안..ㅜㅠ
잽싸게 갈아줄께 하고 인터넷에서 주문했습니다.
참고로 인터넷에서 주문하는 배터리의 종류는 참 다양한데
아이폰8만이 아니고 여러 아이폰 배터리를 자가로 교체하면서 느낀점은
다 거기서 거기라는 겁니다 :)
어느 제품은 효율이 끝내주고요 안정성 뛰어나고요 이런글들이 꽤 있지만
어차피 다 호환품이고 비슷비슷합니다..ㅋㅋ
맘에 들고 구매자 많은순 상품평 많은 순 리뷰 많은순으로 구매하시면
실패확률이 줄어들것이라 생각합니다 ㅎㅎ
아무튼 제가 이번에 구매한 곳은 의 한 마켓이었는데요
상품평이 많은 곳에서 구매했고 리뷰 이벤트를 하고 있어서
아이폰8 배터리 교체를 위해 분해조립시 필요한 공구들이 모두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위에는 드라이버 / 아래는 각종 헤라와 화면을 들어내기 위한 큐방까지 :)
이것도 구매하려고 하면 다 돈인데요 함께 보내주니 좋더라고요
그리고 다시 조립시에 벌어지지 말라는 용도의 접착 테잎도 빠지지 않고 들어가 있어서
아주 예전에 알리에서 물건너서 교체용 배터리 구매했던 때와 비교해 보면
격세지감이더라고요 ㅋㅋ
너무나 편리함 ㅜㅠ 가격도 별 차이 없었고요 쩝
아무튼 제가 구매한 배터리는 이겁니다.
당연히 애플 정품은 아니고 호환용 배터리고요 :)
1821mAh 용량의 제품입니다. 정품의 용량과 똑같은 녀석이죠.
중국산 제품입니다만 정식 수입되면서 kc마크 안전승인번호까지 확실하게 받은 제품이라
다른 묻지마 제품들에 비해서는 조금 안심이 된다는 그런 느낌이랄까요? ㅎㅎ
이왕 변경하는 김에 동일한 용량말고 대용량으로 바꾸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전 항상 똑같은 용량의 배터리로 바꿔왔기 때문에 ㅎㅎ 이번에도 같은 용량 입니다.
배터리 구성물은 뭐 당연히 배터리 본품과
배터리가 떨어지지 말라고 붙여주는 끈끈이가 들어가 있습니다.
이제 다 됐으니..배터리를 교체해 봅시다..방법은 정말 간단합니다. ㅎㅎ
사진이 좀 지저분하게 나왔네요..ㅜㅠ 아무튼
충전 포트 양옆에 있는 나사 2개를 풀어줍니다.
한가지 유의해야 할 점은 아이폰의 나사들은 매우 무릅니다...;;
정확하게 찝어서 돌리지 않으면 흔히 말하는 나사 야마가 나면서 헛돌기 시작하면
식은 땀 줄줄 나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2개를 모두 풀었다면 헤라를 이용해서 액정면과 보드면을 뜯어줍니다.
요렇게 헤라를 넣고 쭈욱 돌리면 됩니다 :)
나사로 고정되는 부분은 2군데 밖에 없기 때문에 ㅎㅎ 나사 제거후
헤라를 한바퀴 쭈욱 돌려주면 아주 간단하게 뜯어져 나옵니다.
그리고 배터리를 제거하기 전에 찍었어야 하는데 사진이 사라져서..;;
설명으로 대체하면 빨간 동그라미 친 4군대에 철판이 덫대어 있는데요
그 나사를 4개 모두 풀어주면 절반은 끝난겁니다 :)
모두 풀어주면 요런 커넥트 핀이 보이고요 :)
손으로 살짝 들어올려주면 톡하고 빠집니다. 다른건 뺄 필요없이
요 빨간 동그라미 커넥트핀만 뽑아주면 되겠습니다.
아마 처음 여는 분들이라면 저 배터리 빨간 네모 부분에 찍찍이 스티커가 붙어 있을겁니다.
교걸 잡아서 대각선으로 쭈욱 당기면 기존에 붙어있던 고정용 스티커가 떨어져 나오게 되고요
헤라를 이용해 배터리를 슬슬 들어내 주면 배터리 탈거가 완료 됩니다.
직접 해 보면 정말 간단합니다..
그리고 준비된 배터리를 장착해 줍시다...조립은 분해의 역순~
찍찍이를 붙이실 분은 찍찍이 테잎을 붙인 후에 배터리를 얹어놓고
찍찍이를 붙이실 분은 찍찍이 테잎을 붙인 후에 배터리를 얹어놓고
배터리 커넥터를 다시 껴넣고
배터리 커넥터를 다시 껴넣고
철판을 덮은 다음 나사 4개를 조여준 후에
철판을 덮은 다음 나사 4개를 조여준 후에
액정판과 보드판을 결합~
액정판과 보드판을 결합~
충전 포트 옆 나사2개를 결합해주면 끝.
충전 포트 옆 나사2개를 결합해주면 끝.
모든 조립이 끝나고 나서 다시 배터리 성능 상태를 확인해 보면~
짠 100% ~
배터리 수명이 쫩쫩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사설업체에 맡기면 보다 깔끔하게 교체할 수 있습니다만
비용이 직접구매해서 교체하는 것에 비해 적게는 3배 많게는 5배 이상 차이 날 수 있다는거..
그렇다고 뭔가 특별한 기술이 들어가느냐 하면 그것도 아닙니다.
잘해봐야 방수테잎을 붙여주거나 방수 실리콘 정도 쏴주는거?
하지만 꼭 아셔야 할 점은 방수테잎 이나 방수실리콘으로 아무리 마무리 잘해도
한번 뜯으면 물 샙니다..ㅎㅎ
아닌데? 난 하고 나니까 기존과 동일하게 방수되던데? 하는 분도 계실수 있습니다만
그건 정말 기술이 좋은 분을 만났거나 아니면 운이 좋았거나 둘중에 하나이고
이 둘은 모두 희박한 확률입니다 :)
한번 뜯으면 방수는 물건너 갔다고 생각하시고 물에 빠지지 않게 조심하는게 최선이예요 ㅎㅎ
그렇다치면 굳이 사설에 맡길 메리트가 정말 없습니다.
직접 해 보시면 초심자도 10분이면 교체가 가능하기 때문에
돈도 아끼고 직접 정비한다는 재미도 챙기고 말이죠 :)
다른게 돈 번는 방법일까요 ㅋ 요런게 다 돈버는거죠 하하
아무튼 이번 배터리는 오래 갔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