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5-0911 갤럭시와 아이폰
요즘 고민에 빠졌다
근래 나를 계속 새벽2~3시에 잠들게 하는 원인
갤럭시를 사느냐
아이폰을 사느냐
지금 내 핸드폰은 S10+
저장공간 꽉 찼고 2년 7개월 정도 쓰고 있지만. . .
아직 짱짱하게 잘 돌아간다
좀 느려진 건 있어도 그게 막 답답할 정도는 아니다
이제 슬슬 핸드폰을 바꿔야하는데
아이폰14가 이번에 언팩되면서
잠시 잊고 있던 아이폰 뽐뿌가 다시 슬금슬금,,
근데 나는 만약 산다고 하면 아이폰13 라인에서 살 것 같다
사실 내년에 외국 나가게 되면
삼성페이나 NFC 교통카드를 한국에서처럼 잘 쓰지 못할거고
그럼 이참에 한번 아이폰 써봐? 하는 마음이었지만,,
사실 나는 스마트폰 시대로 넘어오면서 쭉 갤럭시만 쓴,,
흔히 말하는 갤빠 삼엽충이다
ㅎ
ㅋㅋㅋㅋ
갤럭시 너무 좋아
샘숭 사랑해
그래서 요즘 만나는 친구들마다 이 고민을 털어놓는데
한참 얘기하다보면 결론은 하나다
그냥 나는 갤럭시가 맞다
ㅋㅋㅋㅋㅋ
분명 아이폰 쓰면 적응이고 뭐고 3일 안에 던져버리고 개후회할 거라는 걸
나는 안 다 . . .
e심 + 한번도 안써봐서 궁금함 때문에 아이폰에 흔들리긴 하는데
내년 S23은 e심 지원된다고 하고
특히 나는 자동 사진분류와
AOD를 절대 못 잃어서. . .
아마 이렇게 맨날 고민해도
결국 갤럭시 살 것 같긴 하다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이럴 것 같다고 친구들이 말해줌
근데 나도 이럴 것 같음ㅠ
하
주위에 갤럭시, 아이폰 번갈아 쓰는 친구들
하나같이 편한 건 갤럭시라 함. . .
아무튼 이 고민은 당분간 이어질 것 같긴한데
S23이 차라리 엄청 빨리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암튼 이번주를 관통하는 나의 고민과 함께
일기 스따뜨
0905
월요일
출근주간,,
진짜 자차 없이 출근하기 전에 6시 새벽수영하시는 분들 존경합니다. . .
난 그래도 재택+출근 번갈아 하니 새벽수영 버티고 있는 것 같다
근데 이제 수영이 너무 익숙해져서
피곤하고 이런 것도 없다
뭔가 상대적으로 덜 자서 아쉬운 마음 뿐,,
고기 든 우거지국 나왔는데 맛있었다!
우거지거지거지!
후,, 나 진짜 할 말 많어
안이 신솨천 맛 변해도 이렇게 엉망이진 않았는데
학원 가기 전에 오랜만에 마라탕 땡겨서 갔더니
진짜 맹탕 이런 맹탕이 없었다 . . .
나 진짜 웬만하면 사먹는 음식 불만 없이 잘 먹는데
너무 맛이 없어서(진짜 맹맛ㅎ) 꾸역꾸역 먹었다
본 교관은 신솨천 마라탕에 너무 실망햇습니다,,
한동안 안 갈듯
영어학원 갔다가 집 오는데
최근에 그 비 많이 왔을 때처럼 우르르르 쏟아져서
헐레벌떡 집에 들어왔다
헬스장 추석에 쉬어서 오늘이라두 가야 했는데
비 핑계대고 안 갔다. . .
귀찮귀찮
집에서 편하게 쉬엇다
출근 주간은 힘들다
당연한 소리지만. . . .
0906
화요일
돼지 두루치기인가,, 뭐시깽이 나옴
출근 귀찬타
하기실타
기타는 집에 들렀다가 밥 먹고 배우러 감
회사에서 바로 가는 것보다 이게 더 덜 피곤하다
기타 저번주에 선생님 사정으로 한 주 쉬어서
2주 만에 간건데
선생님이 처음으로 칭찬해줌,,
계속 옆에서 와 이게 되네
와 기분이 너무 좋아요
와 소리도 너무 좋아졌어요
그래서 덩달아 신낫다
아니 나 저번주에 열심히 연습하지도 않았는데,,
나조차도 신기함
칠 때 나도 뭔가 소리가 더 부드러워지는 게 느껴져서 더 신기...
아아아아주 옛날에 잠깐 기타 쳤었던 짬빠가 돌아온 건가?
그거랑 별개 문제 같긴한데,,
선생님이 계속 수업 때마다 말씀하신
나 스스로 찾아야 하는 그 뭔가를 찾았나 봄
영상 찍어서 올리는 게 과제인데. . .
은근 귀찮네. . . ?
그래도 영상 찍다보면 실력이 더 늘어있겠지
추석 연휴 때 찍어야지. . . 아좌좍
0907
수요일
어제 저녁에 갑자기 생리 터져서 수영 못 감,,
개짱난다
추석 연휴 때문에 거의 일주일을 못가는 건데
승질남
오늘 점심은 오무라이수
전배 직전에 있었던 팀 오늘 출근 날이라 나오셨더라
아는 얼굴 많으니까 확실히 회사가 재밋다ㅎㅎㅎ
다음 아이디 빨리 명의 변경해야하는데,, 귀찬타
출근한 김에 필요한 서류 인쇄했다
서류 인쇄하고 점심에 회사 한바퀴 돌았는데
온 회사사람 다 만났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날이 좋으니까 모두 비타민D를 찾아 산책하시는 듯
울 회사는 진짜 사람이 다 너무 조아
퇴사해도 함께 햇던 분들은 기억날듯,,
퇴근하고 오랜만에 정만씨랑 만고쿠
만고쿠가 여기로 이사햇나보다
원래 그 담배거리에 있었는데
만고쿠 최대 장점=정갈함이라고 생각함
음식도 맛있었다
저녁 먹고 영어학원 가서 솰라솰라
처음보다 선생님 말을 더 잘 알아듣는 것 같은데
착각일까
스피킹 실력은 엄청 늘은 것 같지 않은데
겁은 확실히 없어졌다ㅎㅋ
내일부터 다시 재택
행ㅋ벅ㅋ
0907
목요일
어김 없이 좋은 날씨
바닐라라떼를 사왓어요
와플도 함께지요
내일 송도 나이스타임 가려고 했는데
캐치테이블로 예약하는 시스템이었다
처음 써본 건데 계약금을 거는 방식이었다
인당 만원해서 이만원!
이건 계산할 때 빼서 주는 건지 뭔지 궁금했는데
환불해주는 개념이라고 했당
운동 갔어야 했는데
생리 핑계로 못 갔다
나 원래 생리해도 짜증내고 이런 성격 아닌데
요즘 희한하게 생리할 때마다 짜증남
별거 아닌데도 개짜증남,, 진짜
ㅎㅋㅋㅋㅋ
암튼 운동 안 가고 버거킹 시켜먹었다
오랜만에 먹는 기네스,,
기네스도 주니어 나왔으면 좋겠다
0908
금요일
송도 나이스타임
전에 우연히 갔다가 맛있어서 이번엔 예약하고 갔다
그때보다 더 인기 많아진 것 같다
아주 나이스. . .
나이스 타임 갔다가 기네스코
센트럴파크 이쪽에서 놀 때 자주 가는 기네스코
여기 원래 내 기억으로 다른 이름에 좀 더 작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확장하고 이름도 바꾼듯
공간이 큼직큼직해서 좋다
원두 고를 수 있어서 산미로 했는데 나쁘지 않았다
걷다가 발견한 해바라기
해바라기는 정말 해를 바라보고 있어요
부평구청으로 넘어와서 올드타운
여기 너무 좋았다
굴포천 부평구청 카페 추천 드립니다,,
올드타운 가세요
커피도 맛있음
갬성
갬성2
나중에 따로 포스팅 파서 카페 리뷰 쓰고 싶을 정도였다
음악도 좋고 커피도 좋고
바쁜 일상 속 잠시 멈춰가는 공간같은 느낌이었다
그리고 집 갈때 롯데마트 들러서 닭강정 꼬마김밥 한끼 도시락쓰를 사갔다
나쁘지 않았다
송도에 부평에 많이 걷고 여기저기 돌아다녀서 그런지
집 오자마자 너어어어무 피곤했다
이렇게 피곤함을 느낀 게 오랜만인 것 같다
아니면 이번주 운동을 좀 덜해서 그랬나
얼른 운동하고 싶다 휴
왜 우리 헬스장은 추석 때 쉬는거야 엉엉
저 카운터 보게 해주세요,,
0910
토요일
하늘 이뻐서 찍어땅
캐나다 가면 브이로그 하고 싶은데
한번 핸드폰으로 찍으면 어떨까 싶어서
포장음식 픽업하러 가기까지 동영상 한번 찍어봤는데
도대체 브이로그 어떻게 찍는거냐,,
새삼 유튜바 분들 대단하다고 느낌
ㅎㅋㅋ
쭈꾸미삼겹 시켜봤다
불맛 나고 맛있었다
근데 혼자 먹기에 1인 세트도 많았다,,
그나저나 요즘 나 뭔가 입맛이 없다
배는 고픈데 먹고 싶은 건 없고
아무거나 먹으면 후회할까봐 나름 맛있는 거 시켜 먹어도
먹자마자 후회함. . .
뭔가 그 더부룩한 느낌이 이제 넘 싫다ㅠ
낫노멀커피 한번 가봤다
사진 왤케 대충 찍었지
ㅎㅋㅋㅋㅋㅋ
커피 나쁘지 않았다
특유의 인스타 갬성이 있다
니니 햄버거 먹는 거 기다려주면서
갖고 다니는 낙서장 꺼내서 보는데
어제 히쥬가 낙서한 거 찾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엽다. . .
나도 캐나다 가면 너 없이 어케 살어
하지만 우리는 서로 잘 살거야 그치
건강히 다녀올게 히쥬야,,
돈 많이 벌어서 올게
니니랑 오랜만에 노래방도 조졌다
옛날엔 인기차트 다 아는 노래였는데
요즘엔 모르는 노래도 태반이었다,,
ㅎㅋㅋㅋ
옛날에 자주 부르던 노래 부르는데 넘 힘들었다
어케 그땐 다 불렀지 그걸
동친은 이래서 좋다
집 가기 아쉬워서 빽다방 가서 음료 하나씩 들구
아파트 공원에서 수다 떨엇다
모기와 함께한 수다타임
달이 가장 동그란 날이었다면서요,,
S22 울트라가 갖고 싶었던 날
이거 놓치면 80년 뒤? 에나 본다고 한 것 같은데
일단 이번에 봤으니 됏다
0911
일요일
어제 오버해서 쭈꾸미 먹고 입맛 잃어서
배도 안 고프고 뭐 먹고 싶은 것도 없어가지구
밤고구마 뇸뇸했다
저거 진짜 고구마 아니고 밤이었다
진짜 '밤' 맛이 나는 고구마,, 찐 밤고구마였다
모양은 고구마 맛은 밤
신기
난 확신의 밤고구마파
호박고구마 시름
베ㅔㅔ에에~~
ㅠ 버스타고 스벅 가려고 햇는데
눈앞에서 떠남,,
사람들 많이 안 탈 때는 정류장 거의 프리패스하는 버스인데
분명 5분 남았대서 여유있게 갔더니,,
흐앙
ㅎ.. 그래서 30분 기다림 !
다른 루트로 갈 수는 있는데 환승을 꼭 해야해서,,
귀찮아서 걍 기다렸다 ^^
저 버스가 종점 돌아서 다시 올 때까지,,
망부석쓰 해쓰
성모병원 스벅,, 크고 넓고 쾌적~
키조 만나서 공부하려고 했는데
결론은 그냥 떠들기만 했다네요,,
에어컨 바람 추워서 커피 다 마시지도 않고 나가서 히쥬네 놀러갔다
ㅎㅋㅋㅋ 갑작스러운,, 가정방문,,
병재 유튜브 보고 깔깔 거리다가
갑자기 마라탕 먹으러 갔다
(종잡을 수 없음)
이완마라탕
마라탕 더쿠 회사 오빠가 추천해줘서 가봤는데
신사천이랑 좀 다른 느낌이었다
뭔가 더 깔끔+라면맛+짬뽕맛 같은 . . . ?
난 나쁘지 않았는데... 모르겠다
신사천 전성기 때 맛을 기억하고 있어서 그거랑 비교하면 우웅,, 스럽지만
요즘 신사천 행보와 비교했을 때는 나쁘지 않았고,, 그랬다
보통맛도 나름 매콤했다
비가 와서 히쥬가 준 우산 쓰고 버스 타고 집에 와따
저건 무슨 축제일까,, 궁금해서 찍어봄
버스에서 내리니까 귀신같이 비가 안 와서
우지커피 가서 밀크티 사서 집에 왔다
연휴 기니까 너무 좋다
진짜 이게 사는 거지. . .
한국인들 주5일씩 어떻게 일하냐ㅠ 방학도 없이ㅠ
일주일 더 쉬었으면 좋겠다
내일도 심심하면 불러달라고 친구들한테 언질주긴 했는데
연락 안 오면 내 개인컴 오랜만에 연결해서 영화나 봐야겠다
이번 일주일은 뭔가 더 쏜살같이 지나간 느낌이다
내년 가을에는 한국에 없을테니
올해 한국 가을을 더 열심히 즐겨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