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을 수 있어?… 삼성전자, 애플 아이폰14 공개 저격
삼성전자가 자사 제품이 아이폰14보다 뛰어나다며 애플을 저격했다. 사진은 삼성전자의 신제품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4'와 '갤럭시Z플립4'가 서울 종로구 KT플라자 광화문역점에 전시된 모습. /사진=뉴스1
삼성전자가 아이폰14보다 자사 스마트폰 카메라가 우수하다고 강조하면서 애플을 저격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자사 미국 법인 공식 유튜브를 통해 '각오해라'(Buckle Up)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자사 갤럭시S22 울트라와 갤럭시Z플립4를 소개하며 아이폰에 없는 기능들을 소개했다.
영상 도입부에서 삼성전자는 갤럭시Z플립4의 접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갤럭시S22 울트라의 1억800만화소 카메라, 100배 스페이스줌을 강조하며 아이폰에는 이 같은 기능이 없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가 애플을 겨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애플이 아이폰13을 공개한 날 아이폰13의 '그린' 색상과 PC용 칩 'M1 울트라' 모델명이 자신들을 따라했다며 애플을 비판했다.
당시 삼성전자는 미국법인 공식 트위터를 통해 "울트라? 그린? 진심으로 기분이 좋다"는 트윗을 남겼다. 애플이 아이폰13에 여전히 노치 디자인을 채택한 것과 관련해서는 "2021년에도 여전히 노치가 있다는 걸 상상해보세요"라고 비꼬았다.
2020년 아이폰12 출시 때도 삼성전자는 "애플이 경쟁사 대비 늦게 5세대 이동통신(5G) 스마트폰을 출시했다"며 "우리는 이미 5G와 친구 사이"라며 5G 단말 출시가 늦은 애플을 직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