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이주 D+978~979] 양산에서 보낸 주말 : 아이폰12 미니 사설 액정교체 / 자전거 타기 좋은 양산 / 센텀 슈퍼말차 / 장산 손큰할매 / 알밤굿즈
2024.9.14.(토)~9.15.(일)
2024.9.14.(토)
혹시나 더 고장날까봐 폰 충전을 안했더니
워치 중독 하루만에 폰이 방전돼서
완전한 디지털 디톡스 상태로 지냈더랬다
문제는 공항에 압바가 데리러 오기로 했었는데
연락이 안돼서 ㅋㅋ
공항에서 어떤 아저씨한테
죄송한데,, 혹시 전화 한 통만 빌릴 수 있을까요,,? 했더니
이 표정으로 쳐다보심
요즘 이런 부탁 함부로 들어주면 안되는거 아입니꺼?
하심 ㅠ (맞는말씀이긴해)
다행히 의심을 90%정도 하시면서도 빌려주셔서
압바 상봉 성공 ㅋ
그리고 부산 내리자마자 한 것 :
공식센터는 비싸고 수리도 바로 안될 것 같아서
사설 수리센터 처음 가봄
물이 들어가서 액정 나간거면
페이스아이디 센서도 고장났을 수 있다고 하셨는데 ㅠ
(센서 교체 시 비용+수리기간 추가)
열어보니 다행히 페이스아이디 센서는 괜찮았고
22만원 주고 액정 교체했다
22만원쯤,, 괜찮아,,^^
세부 티켓 특가로 끊었으니까,, 괜차나,,^^
(기적의 정신승리)
압바 덕에 편하게 폰 수리하고 집으로 가는 길
팔자에도 없었던
디지털 디톡스(그것도 여행 중에) 후기 :
첫날엔 억장이 무너졌는데
둘쨋날부턴 별생각엑스~
그치만? 수리하니까 너무좋다 ㅋ
우리 지금 배고파서 죽겠는상태
집에 오자마자 압바가 밥차려줬음요
소고기무국 우동 맛있네~
짐 정리하고 낮잠 거하게 잤슴다
저녁먹고 누워서(여느때처럼) 티비보는데
롯데타워 수직마라톤이라면서
123층을 계단으로 오르는거야
내가 또 전지훈련 다녀온 사람으로서
보고만 있을 수 없지않겠냐며 뛰쳐나감 ㅋㅋ
자전거 타러 나왔다
(제주도에서 못하는거)
양산은 자전거 타기 너무 좋은 도시다
자전거길도 쭉쭉 뻗어있고
사람도 별로 없고
근데이제 그걸 제주도 가서 깨달음,,
양산천, 낙동강 따라 쭈우우우욱 탈 수 있는데
오늘은 양산천에서 헤헤
전지훈련은 끝나지않는다
오늘 활동량 채우고 계훈하게 잠들기~
2024.9.15.(일)
아침부터 또 멀 치우느라 바쁜 압바쒸
나 어제 집왔는데
아침부터 방 정리를 하라니요 ㅠ
철회하라 철회하라(?)
(하는중)
방 정리 하다보면
꼭 옛날사진에 정신 팔리는 나 정상인가요
사진은,, 남매 아님,,
저때부터 통통했던 슉진이다,,
자는 모습부터 남달랐던
확신의 E와 확신의 I
본가의 미스터리 :
분명 살던 집인데 올때마다 첨보는 사진있음
영숙?흥규 결혼사진 ㅋ ㅋ
영숙과 슉진과 흥규
사실뻥임
중간은 고사리맘인데 내가봐도 나같다 ㄷㄷ
유전자란 몰까 ㄷㄷ
27살에 애기엄마였던 고사리맘
애기가 애기를 키우네(?)
긱시크를 알았던 고사리맘 ㅋ
방 정리 미션 끝내고 센텀왔어요(야호)
쟈니로켓 먹을 생각에 신나있었는데,, 사라짐,,
골돈람세이 니가 먼데,,
니가 먼데 날울려!
눈물닦고 바로 옆집 왔다
눈물자국 마르기도 전에
맛있어서 눈물 흘림 후후
후식은 말차로 하겠습니다 #슈퍼말차
쿠폰 귀엽다고 생각했는데
하트로 만들면서 은근슬쩍 2번 추가한거보소
미워할 순 없지만 능글맞다고 생각합니다(?)
말차는 입자가 고와서
차선으로 하지 않으면 가루가 밑으로 가라앉는데
여긴 슈슈슈슈퍼말차 답게
차선으로 가루를 풀어준다 ㄷㄷ
아니 주문 들어올때마다 이렇게,,?!
직원분의 손목 안녕하신가,,
보리라떼랑 말차라떼
너~~~~~무 맛있어서 흡입했다
바로 옆에 뉴진스 팝업
신기한데 부끄러워서 몰래 찍음(?)
가을잠바 갖고싶었는데
김농협이 사지말라고해서 서운해하는중
그나저나 필핀에서 너무 타서
퍼스널컬러 똥색된거 실화인가
세상에 농협쓰가 생일선물 사줬다
영원히 언니로모시겟습니다
너무나 만족스런 나들이였다 ㅋ
이제 할무니집 갈거에요(헥헥)
불고기거리 사러가는 영숙
냉큼 따라붙어서 밀착취재하기
바로 정육코너 안으로 입장해서
고기 상태 체크하는 동네슈퍼 vip 영숙 ㄷㄷ
근데 양이 이게 맞아,,?
오늘 성대한 잔치가 열리나봐요,,?
아닌데요?
이런거 못지나치는 손녀
고구마 완전 우락부락한데 먼소리지(ㅋㅋ)
오늘 알게된 유전자의 신비
엄지 이렇게 꺾이는것도 유전이란다
손가락으로 인증 가능한 집안?
저녁은 사촌동생 픽으로 할게요
기골이 장대한 집안의 식사량,,
프다 자격증 딴거 자랑하는데
옆에서 쏘맥자격증 들이미는 사람 어떤데
ㅋㅋㅋ ㅋㅋㅋㅋ와중에 삼촌은
하이트진로에서 발급한거면 공신력 있다며 ㅋㅋ
(근데어디서받았는지궁금하긴해)
할머니집 온 이상 피할수없는
이거들고가라 시간이 돌아왔다
할머니 나 20키로 짐들고 제주도까지 가야하는데,,
결국 챙김^^ (안챙기면 못나가거든요)
본격 노인공경의 현장
나이들수록 근력을 잃기 쉬우니까
무거운 짐을 양보했어요^^
100미터 뒤에서 봐도 누구건지 알겠음
명절 전이라 마침 닭띠클럽이
다들 내려와있어서 만났다(헥헥)
할무니집 가야해서 못볼거같다고 했는데
셋이서 해운대로 옴 ㅋ ㅋ 이건 만나야지~
야구보고 온 애랑 일마치고 온 애
왜요?
밤 9시에 술 말고 빨미까레 먹는 여성들 첨보세요?
어딘가 기묘한 생일케이크도 만들어줬다
우리 일부러 새벽까지 하는 카페로 찾아온건데
10시 넘어가니까 다들 멍때려,,
30대 체력 이대로 괜찮은가,,
집에가께요
알밤이누나가 알밤이 굿즈 줬다
이런 귀여운건 어디서 알고 만드는데요 ㅠ
근데 헤드레스트 중앙에
정수리가 오는게 맞는거야?ㅋㅋ
이상하네~~
저녁 내내 비가 엄청 왔는데
알밤이 누나덕에 넘 편하게 귀가했다
내일아침에 바로 공항가야해서
금동이 보러옴 ㄷㄷ 귀여운 짜슥
실질적으로 부산 체류하는 하루동안
방정리+쇼핑+할머니집+닭띠클럽모임
+금동이만나기까지 해치워버린 날
알찬 주말도 마무리!
?어제일기
2024.9.13.(금) 새벽 5시에 배가 너무 아파서 깼다 극심한 복통이 딱 장염 증세,, 근데 지사제도 진통제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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