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8+ 액정교체

아이폰8+ 사용하면서 생긴 증상

사용자탓!

알리익스프레스에서 보호필름을 예전에 사용했을 때 들뜬 부분에 접착식으로 붙이는 액을 사용한게 원인이다.

1회용 안약처럼 투명한 액인데, 그걸 보호필름과 액정 사이 테두리 뜬 부분에 넣어

고정이 되서 오~~ 신기하네라고 생각을 했는데

보호필름을 교체하기 위해서 기존 보호 필름을 떼려하니 강력한(?) 접착력 때문에

교체했던 액정 플라스틱이 떠버렸다.

다시 꾹꾹 눌러 아무일 없는 것 처럼 눌리놓긴 했는데,

그 다음부터 2가지 증상이 생겼다.

하나는 전면 카메라를 켰을 때 1~2초 있다가 화면이 울렁우렁 거린다.

마치 울렁거리는 필터를 적용한 것 처럼, 촬영화면이 물결치듯 전체적으로 울렁거린다.

두번째는 홈버튼을 누를 때 미세한 진동이 느껴진다.

홈버튼도 제대로 눌려지지 않는다.

계속 사용하다가는 머지않아 액정이 나갈것 같고, 뭔가 쇼트(?)로 보드까지 망가질 것 같은 느낌..

그래서 알리에서 만원 중반에 액정을 구매했다.

원래는 화이트를 선택해야 하는데, 이번에는 블랙으로 선택해봤다.

결론적으로 카메라 울렁거리는 문제, 홈버튼 누를 때 미세 진동은 없어졌다.

블랙이라 마음에 들긴 하지만, 하나 놓친 부분 홈버튼이 화이트란 점..

다음에 홈버튼이 고장나면 검정색으로 주문해서 바꿔야 겠다.

카메라 울렁 거리는 문제

이번에 액정을 교체하면서 전에 잃어버렸다, 나사 3개를 찾았다.

작은 것 2개에 긴거 1개

와~ 그전에 그렇게 찾았을 때 보이지도 않았던게

본체 테두리 공간에 긴 나사 1개가 껴 있었고, 나머지 작은 나사 2개는 홈버튼 부분 자력이 있는 부품에 붙어 있다.

아마도 카메라 울렁 거리는 부분은 카메라 근처 테두리에 붙어 있던 긴 나사가 문제였던 것 같다.

홈버튼쪽 문제는 작은 나사 2개가 원인일거라 예상

화살표 표시부분에 껴있는 긴 나사를 뺐다.

액정을 교체하면서 내부 액정을 보니..

알리에서 판매하는 액정 부품이 비슷 비슷할 것 같았는데

이번 교체한 액정을 보니, 이전 보다 훨씬 심플하고 튼튼해 보인다.

예전에 홈버튼 위에 스티커로 붙이는 경우도 있던데, 버튼 자체가 화이트라 스티커 붙여놓은 느낌이다.

이번에 오랜만에 아이폰8+ 액정을 교체하면서 느낀 점은

홈버튼이 나사로 고정되서 홈버튼이 있는 이전 버전보다는 더 견고하고, 홈버튼 교체가 안정적이란 점이다.

8+도 괜찮네~

다시 한번 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