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4 관심 포인트 가볍게 체크
아이폰14 관심 포인트 가볍게 체크
지난번 '아이폰14 망해야한다'는 어그로성 제목을 썼더니, 나를 안드로이드 진영으로 생각하시는 분이 있는데, 필자는 애플빠임을 밝힌다. 아이폰 쓰고, 아이패드 있고, 맥 사용하여 영상을 편집하고 라이브도 맥으로 한다. (m1만세) 그래서 오해도 커버할 겸 아이폰 유저로서 이번 아이폰14의 관심포인트 코멘트 해볼까 한다.
이번 발표의 최고의 포인트는 다이나믹 아일랜드로 보인다.
(상단 펀치홀 부위를 알람표시부로 바꾸는 소프트웨어적인 센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다 잘하는 애플이 아니면 하기 힘든 성능이다. 미안한 이야기지만 삼성전자도 많이 노력하지 않으면 따라잡기 힘든 감성이다.
4800만화소 후면카메라는 제한적으로 쓰려는 의도가 보인다.
8K가 가능한데도, 현재 8K를 뒷받침할 저장공간, 전송대역폭 등의 한계를 인지하고 4K의 성능을 극대화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프로 모델에 있는 시네마틱 모드가 4K가 가능해진 것이 특징적이다. 편집시에 포커스(초점)를 옮길 수 있는 기능으로 아이폰13에서 FHD에서만 적용되었는데, 이번에 4K가 가능해져서 쓰는 사람들이 종종 보일 듯하다.
다만 4K 시네마틱 모드가 8K 영상 수준의 저장공간을 요구할 듯해, 이 역시 이전에 설명한 라이트닝 케이블 대역폭 문제에서 자유롭지 않아 보인다. 결국 아이폰15에서 usb4.0(썬더볼트3)을 지원하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닐까 싶다.
참고로 추측컨대, 시네마틱 모드는 4장 이하의의 포커스 브라케팅을 하는 동영상 촬영 기법이 아닐까 싶다.
*사진에서 많이 사용하는 포커스 브라케팅은 원하는 지점에 초점을 맞추고 그 앞과 뒤에 초점을 맞춰서 3장을 찍어 합성하는 방식을 말한다.
*다이나믹 아일랜드 기능은 크게 2가지 문제점이 있다. 첫째로 전면카메라 부위를 건드리면 지문이 묻어서 렌즈가 지저분해질 수 있고, 둘째로 액정이 커지는 추세에서 왼손 엄지로 아일랜드 부위를 터치할 수 없다는 점이다. 소프트웨어적으로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궁금하다. 여담으로, 주변 밝기에 따라 펀치홀과 아일랜드의 검은 부위가 도드라질 우려를 얼마나 잘 눈에 안띄게 커버할지 기술력은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