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XS MAX iOS16 업데이트 미리 사용해본 후기

9월 13일 오전 2시부터 iOS16 업데이트가 진행되었다. 필자는 3일 전인 10일 쯤 베타 버전을 업데이트해서 사용해보고 있다. 간단히 과정과 후기를 정리해봤다.

아이폰 XS MAX iOS16 업데이트 방법

아이폰 iOS 업데이트 방법은 정식 버전이 올라왔을 떈 설정 - 일반 -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서 가능하다. 용량이 꽤 크기 때문에 와이파이일 때 하도록 하자.

하지만 필자처럼 미리 올려보는 베타방식을 사용하려면 애플 베타 프로그램 사이트에서 프로파일을 다운로드 후 업데이트를 진행해야한다. 현재는 정식으로 올라온 상태라 복잡한 방법은 필요없다.

서브로 사용중인 아이폰 XS MAX부터 업데이트를 해본 이유는 딱 하나다. 과연 5년이 지난 아이폰에 올렸을 때 실사용이 가능한지 여부였다.

용량은 4.92GB, 업데이트 시간은 약 30분정도 소요되었다. A12 바이오닉 칩셋이 슬슬 구형으로 인식되는것 같다. 다운로드는 빨리 되었는데 설치가 오래걸렸다.

따로 베타라는 이름이 붙지 않은걸로 봐서는 정식버전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지만,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배터리 지속문제가 있다. 추후 정식버전을 다시 올려볼 생각이다.

업데이트 직후 초기화를 한번 진행했다. 예전부터 필자는 iOS 메이저 업데이트 이후에는 혹시 모를 버그, 오류를 예방하기 위해 데이터를 미리 백업해놓고 초기화하고 쓴다. 그냥 써도 되긴하지만, 오래된 아이폰일수록 어디선가 꼬여서 문제가 생겼던 경험이 있다.

가장 먼저 바뀐건 배경화면 설정이었다. 여러 위젯을 깔끔하게 넣을 수 있고, 알림창이 하단으로 이동했다.

멋드러진 위성사진도 추가되었는데 굉장히 마음에 든다. 시계 폰트도 바꿀 수 있게 되었고 커스터마이징이 꽤 여러곳에 적용된다.

애플 뮤직 재생화면도 화려해졌다. 앨범아트가 잠금화면 전체로 확대된다. 아이폰 XS MAX는 화면이 커서 한손 컨트롤이 어려운데, 이번 iOS16 업데이트 이후 조금은 편해졌다.

설정 - 배터리 - 잔량표시를 켜면 된다

배터리 잔량표시도 숫자로 바꿀 수 있게 되었다. 들어보면 일부 기종에서는 지원이 안된다고 한다. 참고로 배터리 효율은 95%인 상태다.

실제 유심을 넣고 3일간 사용해봤는데 현재까진 눈에 띄는 문제는 배터리쪽 문제가 있는데, 아무리 충전기에 연결해놔도 100%까지 충전이 안된다. 그 외에도 사소한 버그, 오류가 있지만 쓰지 못할 정도는 아니다. 일단은 복구모드로 오늘 날짜버전으로 다시 iOS를 덮어쓰기해볼생각이다. 이후 증상에 대해선 댓글로 내용추가를 해놓겠다.

기종에 따라 버그, 오류가 있을것으로 예상된다. 여러 문제를 해결한 iOS 16.1이 금방 나올것으로 예상되는데 기능이 궁금하지 않은 유저라면 조금 기다려보는것도 좋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