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4 시리즈 공개 , M자 탈모 없어지다
애플, 아이폰14 등 공개…고급사양엔 아이폰 상징 '노치' 없애
아이폰14 시리즈는 기본 모델(6.1형), 플러스 모델(6.7형), 프로 모델(6.1형), 프로맥스 모델(6.7형)로 구성됐다. 이번엔 5.4형 미니 모델이 없어지고, 플러스 모델이 추가됐다. 프로·프로맥스 등 고급 모델에서 상단 카메라 부분에 있던 M자 모양 ‘노치’ 디자인이 5년 만에 사라지고, 카메라모듈 부분만 뚫은 알약 모양의 ‘펀치홀’로 바뀐 점
새로운 다이내믹 아일랜드 기능으로 펀치홀이 크기를 바꾸면서 디스플레이처럼 실시간 알림, 현재 재생 음악 등을 현황을 보여준다. 애플 측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경계를 허문 디자인”이라고 설명했다. 4800만 화소 카메라도 장착했다.
기본 모델과 플러스 모델의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는 아이폰13 고급 모델에 들어간 A15 바이오칩이 쓰였지만 프로·프로맥스 모델은 기능이 향상된 신형 A16 바이오닉칩을 탑재했다. 애플은 스마트폰 사상 가장 빠른 칩
디자인적인 면에서는 노치 형태가 아니라 카메라 모듈 부분만 뚫은 펀치홀 형태가 됐다.
여기에 카메라가 차지했던 공간은 디스플레이에서 마치 '아일랜드'(섬)를 연상시키듯 아이폰 바깥 테두리와 단절됐다.
이는 카메라가 디스플레이에서 더 적은 공간을 차지하면서 가능해졌다.
화면 콘텐츠가 활성화된 상태를 유지해 사용자가 간단하게 탭만으로 손쉽게 제어 창에 접근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음악을 듣는 중에 전화가 오면 기존에는 화면 전체가 전화 창으로 바뀌었다. 그러나 이 기능은 현재 사용 중인 창을 유지하면서 전화 알림 표시를 해준다.
2개 이상의 알림이 올 땐 공간을 나눠 표시되면서 여러 알림을 공유하고, 실시간으로 중요 경고와 알림, 현황 등도 표시된다.
애플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경계를 허무는 디자인이라며 이전의 노치가 정적이었다면 이번 공간은 사용자가 아이폰과 소통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역동적'으로 개선됐다며 이를 다이내믹 아일랜드로 이름 붙였다.
아이폰14 프로 라인업은 지난 2017년 '아이폰X' 모델부터 적용됐던 '노치' 대신 카메라 모듈 부분만 구멍을 뚫어 놓은 펀치홀 디자인으로 변경됐다. 노치는 지난 2018년 아이폰X 모델부터 탑재된 페이스ID 전용 디자인으로, 전면 디스플레이를 가리는 디자인으로 'M자 탈모' 등의 비판을 받았다.
아이폰14 시리즈는 △아이폰14 799달러 △아이폰14 맥스 899달러 △아이폰14 프로 999달러 △아이폰14 프로맥스 1099달러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