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에서 갤럭시로 갈아타기(3) - 사진과 삼성페이

아이폰에서 갤럭시로 갈아타기(1), (2)가 꾸준히 인기글이 되고 있어서 4개월이 지난 지금 나의 생각을 써보는 것이 아이폰과 갤럭시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겠다 싶었다!

괜찮게 느꼈던... 편했던 것들

1. 사진

셀카, 인물사진, 풍경사진, 음식 별로 잘 나온다의 느낌이 다를 텐데, 그래서 사진을 첨부하며 내 후기를 적어보겠다! (참고로 나는 사진을 막 잘 찍는 편은 아니라 실력빨이 전혀 들어가지 않았음을 ... 얘기해본다)

갤럭시, 색감이 이상한 곳이 부각되고, 전체적으로는 뿌옇게 나와 색감을 못 잡아낸다. 굴곡이 심하다. 라는 후기 때문에 고민이 많을 텐데, S24는 이 문제들을 극복한 것 같다!

S24와 캐논 카메라를 쓰면서 내가 느낀 아이폰과 S24의 다른 장점은 캐논 카메라의 색감과 비슷한 면이 있다는 것이었다!

1. S24는 일단 캐논처럼 피사체의 색감이나 음영을 부드럽게 처리해서 빛이 적은 공간에서 찍었을 때 노이즈 같은 음영(그레인)이 거칠게 생기지 않는다.

아이폰 11의 경우 조금 거칠게 노이즈가 생기는 특징이 있다

갤럭시 s24의 경우 부드러운 노이즈

또 특징 중 하나는 색감이 밝게 조정된다는 건데, 그래서 빛이 적으면 이렇게 부드러운 노이즈가 생기기도 한다

각각의 장점이 있을 거 같은데

아이폰은 거친 노이즈로 조금 더 필카 같은 감성이라고 하면 갤럭시는 부드러운 노이즈로 조금 더 디지털 카메라 같은 감성이라고 볼 수 있겠다. 다만... 아이폰의 경우 노이즈가 거칠어서 멀리서 후면카메라로 찍게 되면 얼굴 그림자가 얼굴을 잡아먹는 일이 생길 때도 있었어가지고 나는 그 점에서는 갤럭시가 쫌 더 죠았다

전체적으로 색감이 부드럽게 조정되고, 선명도는 살짝 높은 갤럭시 후면 카메라 느낌

2. 대상과 빛에 따라 자동으로 색감이 조정되는데, 셀카인 경우 피부결이 부드러워보이고, 대상이 인물인 경우 해당 인물의 색감이 한층 밝아서 포커싱이 맞춰지는 느낌이 들었다. 음식 또한 마찬가지.

이렇게 갤럭시는 대체적으로 색감 조정되고 부드럽게 처리된다

포커싱 효과

빛에 따라 색감이 조금씩 조정되기도 한다

라떼의 경우도 부드럽게 ~~

빨간 색상을 인지했을 때 잡힌 색감

인물에게도 색감이 밝고 부드럽게 조정된다. 기본카메라

3. 풍경이나 거리는 선명하게 찍히되 색감은 어느 정도 부드럽게 찍혀 디테일을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으면서도 색감 부분에서는 부드럽게 연결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늘과 건물 모두 색이 날아가지 않고 담김

달이 선명하게 찍힘...ㄷㄷ

2. 삼성페이

진짜 편하다 일단 예전에는 지갑과 휴대폰 잃어버릴 가능성이 있었다면 이제는 휴대폰 잃어버릴 가능성만 있다는 점 ! 지갑을 안 들고 다니니까 ~ ㅎㅎ

그러나 조금 더 일찍 샀으면 어땠을까 생각이 들었다... 물론 그땐 S24가 없었을 테지만 ㅋㅋㅋㅋㅋ

사실 나는 아이맥이나 맥북을 갖고 싶은 마음이 크지 않은 편이라 호환성을 생각 안 하고 더 잘 쓸 수 있었던 것 같다. 현재는 가벼운 그램을 들고 다니는데 그램을 이제 보내줘야 할 때가 다가오는 것 같아 고민 중...이긴 하다. 만약 맥북을 사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면 아이폰으로 갈아타지 않을까 싶기도? 우선 한국에선 참 편하게 쓰고 있다 ~ 우하하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