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지갑에 이코카 등록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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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오사카 여행에는 처음이라 잘 모르고 걱정되고 그래서 이코카 카드를 구매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한 번 경험해보니 교통카드를 구매하는 것이 여러모로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이번 여행에는 이코카 카드를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이코카 카드는 우리나라 교통카드 같은 건데요. 일본은 노선마다 철도회사가 다르기 때문에 환승할 때 티켓을 매번 구매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요. 자칫 지하철 구간별 티켓을 잘못 구매했을 경우는 정산기에서 별도로 정산을 해야 나갈 수 있습니다. 작년 여행에서 구간 선택을 잘못 하는 바람에 별도로 정산을 하고 나온 적이 있어요. 정산이 뭐 그렇게 어려운 건 아니고요. 어쨌거나 이코카가 최고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아이폰 사용자들은 아이폰 지갑에 이코카 카드를 넣어서 지하철이나 버스 승하차시 태그만 하면 처리가 됩니다.

열심히 인터넷 검색해서 저도 한 번 해보아요.

여행 일정이 정해졌으니 구글맵에서 경로 및 비용을 확인해봅니다.

3일차 유니버셜시티에서 킨테쓰닛폰바시 570엔

4일차 오사카난바에서 킨테쓰나라 680엔

4일타 킨테쓰나라에서 오사카난바 680엔

마지막날 난카이난바에서 간사이공항 970엔

킨테쓰도 특급이 있고 난카이도 특급(라피트)이 있지만 빠르게 가는만큼 비용이 조금 더 들어갑니다. 그런데 저희는 뭐 15분 더 빨리 갈 필요 없고 작년에 라피트 타고 가봤고 해서 그냥 일반 열차를 이용하기로 해요.(엄마 혼자 결정)

대략 3,000엔이면 될 것 같은데 모바일 이코카는 보증금 없이 사용 가능하고 실물카드는 보증금 500엔 제외하고 사용 가능하니 3,000엔 충전하고 간사이공항에서 하차할 때 부족한 금액을 정산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야 다 털고 가니까요.

공항 편의점에서 털어도 되지만 확실하게!

마지막 날 공항에서 이코카 카드 3개 400엔씩 정산하고 나왔습니다. 카드 반납하고 보증금 환불 받을까 했는데 정신없이 전진하다보니 어느 새 4층이라 기념으로 가지고 있다가 나중에 다시 일본 여행 가게 되면 사용하기로 했어요.

이코카 카드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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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하고자 하는 금액을 선택해요.

저는 3,000엔을 충전했어요.

4박 5일간 사용한 내역입니다.

와앙! 딱 맞게 충전해서 100엔 남았어요.